도움(11.12)
2012.11.12 22:54
월요일 아침, 선생님이 학교에 도착했는데 1층 현관에서 몇몇 친구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침부터 무슨 일인가 하면서 가까이 갔더니 규태랑 몇몇 친구들이 물티슈를 들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을 보자마자 성민이가 음식을 잘못 먹었는지 아침부터 토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바로 현관 앞에 토한 것을 물티슈로 치우는 것이었습니다.
교실에 들어가니까 몇몇 친구들이 성민이를 데리고 보건실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성민이가 교실에서도 속이 안좋았는지 토를 하였어요. 불쌍한 성민이. 그런데 이번에도 선생님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건규랑 친구들이 토를 치우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냄새나고 더러울 수도 있는데, 참 기특하죠? 결국 성민이는 조퇴를 하고 병원에 갔어요. 몸은 아프지만 마음만은 훌륭한 친구들 덕분에 건강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어려움을 자기 일처럼 생각해고 행동해준 건규, 규태, 동윤, 준현이에게 많은 칭찬을 보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선생님에게 감동을 주는 장면이었어요.
사람은 누군가에게 착한 일을 베풀면 반드시 자기도 베품을 받는답니다. 우리 노나메기 동무들이 착한 건 알지만, 앞으로도 착한 일 많이 해서 복도 많이 받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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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앞으로는 그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