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입니다. 매일 선생님한테 '오늘은 며칠이에요?', '오늘은 무슨 요일이에요?' 라고 시도 때도 없이 물어보는 우리 친구들 ㅎㅎ 오늘은 선생님이 금요일이라고 하니까 '정말요?' '벌써 금요일이에요?' 정말 시간이 빨리 가네요. 선생님도 한주 한주가 금방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봄 시간에는 여러 가지 표정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이 준비한 동영상을 보니까 사람들의 표정은 6천개에서 만개까지 있다고 하네요. 얼굴 근육이 만들어내는 여러 가지 표정들. 참 신기하죠? 표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클레이로 직접 표정들을 만들었습니다. 웃는 표정, 슬픈 표정, 놀란 표정, 기쁜 표정, 무서운 표정, 서운한 표정, 샘나는 표정 등 많은 표정들이 탄생했어요. 표정들을 만들고 A4 용지에 배경을 그려 넣은 친구들도 많았어요. 우리 친구들을 보니까 클레이로 만드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표정을 만들고 남은 클레이로 여러 가지 창의적인(?) 작품들도 만들고, 놀이 도구로도 활용하고. 중간놀이 시간까지 클레이 놀이는 계속되었습니다. 많은 표정들 중에서 기분좋은, 밝은 표정들만 우리 친구들에게 가득하길 바랍니다^^

국어 시간에는 자신있게 말하기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어요. 지난 시간에는 문화체험실 무대에서 단체로 자신있게 노래를 불렀는데, 오늘은 목소리를 크게 하는 여러 가지 게임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처음에는 목소리가 작다가 점점 자신감있게 커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답니다. 특히 우리집에 왜 왔니를 할 때는 넓은 문화체험실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였어요. 신나는 게임도 하고 자신감도 기르고. 일석이조였답니다. 상황에 맞는 내용을 적어 한명씩 나와서 발표도 했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자신있게 발표했습니다. 역시 즐거운 게임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학기초보다 점점 자신감이 쌓이는 우리 친구들! 무엇보다 친구들의 발표를 듣고 커다란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는 모습도 참 기특했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우리 친구들을 기대합니다. 주말 잘 보내고, 월요일에 밝은 표정으로 만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