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이 지나가네요. 정말 시간이 빨리 가요.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행사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가장 기다리는 어린이날, 그리고 어버이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날씨도 따뜻한 봄날이어서 그런지 기다려지는 5월이기도 하네요. 

수학시간에는 약수와 배수를 공부하고 있는데 많은 친구들이 조금 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이 수학 게임을 많이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은 100칸 집 짓기 수학 게임을 했어요. 몇몇 친구들이 받자 마자 '와~~ 재미있겠다' 라고 선생님을 응원(?) 하더라고요. ㅎㅎ 게임 설명을 듣고 공배수를 찾으면서 동그라미 집도 짓고, 여기 저기서 '찾았다!'를 외치며 즐겁게 공부하는 친구들. 집을 더 지을 수 있었는데 하며 아쉬워하는 친구들. 즐거운 수학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준비하는 건 다 재미있죠?

미술시간에는 아름다운 가게를 꾸몄습니다. 취미와 장래희망, 좋아하는 것 등을 생각하며 만들고 싶은 가게를 생각하고 꾸몄어요. 참 많은 가게들이 탄생했습니다. 선생님 때문인지, 역시 분식집이 많이 보이네요. 맛있는 라볶이집, 30년 전통 순대 떡볶이, 순대리자 봐, 루피네 라볶이 분식, 불라볶이 전문점. 그리고 다양한 가게들이 보이네요. 잼민이 피규어 가게, 반려동물 카페, 이상한 과자 가게, 오싹오싹 유령집, 다채로운 미용실, 달빛 카페, 공기 가게, 타로 봐드려요, 휴식 카페, 비밀 작전 판매점, 삑삑이 가게. 우리 친구들의 가게들이 모두 잘 되길 바랍니다 ㅎㅎ 

국어는 설명문 단원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준비한 활동은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였어요. 지난 시간에 태블렛으로 설명할 주제를 찾아서 그런지 금방 그리더라고요. 그림을 보고 설명하면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미술시간처럼 칠판에 전시를 했더니 다른 친구들의 그림과 설명을 재미있게 나누었어요. 그림과 함께 하는 국어시간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주는 상담주간이었습니다. 수업 끝나고 늦게까지 상담하느라 목이 좀 아프긴 했지만 상담을 하면서 우리 친구들에 대하여 조금 더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나누는 상담 시간이 선생님도 즐거운 것 같아요. 학교에서 느끼는 선생님의 이야기, 그리고 선생님이 잘 모르는 집에서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정말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ㅎㅎ 선생님이 상담하면서 모든 부모님들이 우리 친구들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당연한 사실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친구들은 참 행복한, 행운아죠? 행복은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부터 감사할 수 있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통해 마음껏 행복을 느껴보세요^^

다음주 월요일은 재량휴업일이에요. 5월도 시작되네요. 5월에도 행복 가득한 우리반, 라볶이다 반이 되길 바랍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