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또(4.30)
2013.05.01 06:25
4월의 마지막 날. 우리는 반티도 만들고 생일잔치도 하고. 또 하나. 마니또를 공개하였습니다. 참 즐거운 날이라고 어떤 친구가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이벤트의 날이라고도 하고. ㅎㅎ 선생님도 즐거운 날이었어요.ㅎㅎ
마니또는 지난 주 목요일에 뽑았습니다. 마지막에 보경이가 자신을 뽑아서 다시 뽑고, 누구누구가 ㅎㅎ 뽑자마자 말을 해버려서 다시 뽑고. 그래서 어렵게 뽑은 마니또였어요. 물론 선생님도 뽑았어요. 모두 누가 나를 뽑았을까 궁금해 하고, 눈치를 챈 친구들도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선생님은 정말 누군지 몰랐어요. 드디어 오늘 알 수 있었답니다.
한 명씩 나와서 마니또에게 한 일을 이야기하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발표할 때마다 커다란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왔어요. 드디어 현아가 발표를 하는데, 바로 선생님이었어요. 정말 몰랐는데. 그래서 깜짝 놀랐답니다. 선생님이 칙? 과자를 좋아하는데 ㅎㅎ 어떻게 알고 그 맛있는 과자를 선물로 받았어요. 어제 받은 제티에 우유도 타먹었답니다. 사실 선생님이 우유를 안 먹는 것 알죠?ㅎㅎ 그렇지만 즐겁게, 맛있게 먹었어요. 왜냐하면 마니또 선물이니까 ㅎㅎ
다음 선생님이 발표를 하였어요. 선생님이 뽑은 마니또는 바로 민범이었습니다. 선생님이 평소에도 민범이를 좋아하지만, 마니또를 하면서 민범이에게 더욱 관심이 가게 되고, 또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친구들보다 마니또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죠. 선생님이 민범이에게 선물을 준비하는데, 민범이가 연필과 연필깎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선물로 준비했답니다. 그 전에도 선물을 매일 하나씩 준비했는데, 선물을 준 다음 민범이의 기뻐하는 모습에 선생님도 기뻤답니다. 역시 무엇인가를 받는 것도 기쁘지만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선물을 준비하고, 모두가 즐거웠던 마니또 행사였습니다. 벌써 또 하자고 하네요. 즐거운 마니또 행사를 준비한 모든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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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