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과학실험(11.22)

2012.11.27 23:24

dalmoi 조회 수:1300

요즘 과학시간에 주로 실험을 해요. 열에 관한 단원인데 실험을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과학시간은 체육 시간 못지 않게 기다려지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그것도 교과서에 있는 실험 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준비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실험도 해서인지 더욱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선생님들도 준비한 만큼 우리 친구들이 호기심 가득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니까 흐뭇하답니다.

오늘은 체육시간이 끝난 다음 운동장에서 돋보기로 빛을 모아 열로 변하게 하는 실험을 했어요. 선생님 생각에 많이 해본 경험이 있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아무도 해본 적이 없어서 더 재미있고 신기해 했어요. 사실 낮에 불장난 하면 밤에 쉬를 한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는데 우리는 아랑곳없이 불장난을 했죠. 돋보기로 검은 종이에 빛을 모으면 열이 생겨나서 연기가 나고 타게 되는 간단한 실험이었습니다. 처음엔 불을 제대로 모으지 못했지만 점점 방법을 찾아가면서 여기저기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어요. 태우는 속도가 붙으면서 하트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종이를 두조각, 세조각으로 나누기도 하고, 글자를 쓰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정말 기발한 생각이죠? 하나의 작품이었답니다.

종이를 태우다가 선생님이 낙엽을 태워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여기저기서 낙엽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선생님은 낙엽 타는 냄새가 구수한 누룽지 맛이 났는데 ㅎㅎ 여러분들은 어땠나요? 무엇보다 여기 저기 옹기종기 모여 돋보기로 빛을 모으는 장면들이 정말 재미있는 풍경이었습니다. 집중력 짱이었어요.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실험이었어요. 이제 빛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것에 대하여 잘 알았죠?

열을 감지하는 여러 가지 종이와 꽃에 대한 실험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입김을 불면 꽃의 색깔이 점점 변하는 신기한 마술같은 실험이었어요. 종이학도 색깔 변하는 것을 보았죠? 참, 선생님이 드라이기를 구해서 열을 발사(?)했더니 순식간에 신기한 색깔로 변하는 것을 보여주니까 여기저기서 '우와' 하는 환호성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선생님이 나눠 준 종이로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었어요. 종이학도 만들고, 종이 꽃도 만들고. 여기저기서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열에 대하여 배우니까 더욱 재미있고 따뜻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내일은 선생님이 특별 주문한 종이냄비로 라면끓이기를 할 예정입니다. 벌써 맛있는 라면의 향이 군침을 돌게 하는군요. 아마 우리 노나메기 동무들, 현장학습 가는 것처럼 라면잔치 생각에 잠 못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과학은 즐거움이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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