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숙제(9.17)

2018.09.17 13:53

dalmoi 조회 수:84

주말 잘 보냈나요? ㅎㅎ 어제까지 날씨가 흐렸는데 오늘은 멋진 가을날씨에요. 월요일 아침이면 교실에 오자마자 선생님한테 와서 알림장을 내밀며 숙제 했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입니다. 주말 숙제와 사탕을 교환하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ㅎㅎ사탕때문인 건 아니겠죠? 주말 숙제를 이야기하면서 월요일 아침이 재미있고 활기찬 것 같아요. 물론 숙제를 아주 열심히 해오는 우리 친구들 덕분이에요. 지난 주는 우리 친구들이 부모님께 답가를 부르고 싸인 받는 숙제였답니다. 아주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렸는데요, 역시 선생님이 모르는 최신 걸그룹 노래도 많더라고요. 나중에 선생님한테도 한번 들려주면 아주 고마울듯. 벌써 다음 주는 어떤 과제냐고, 선생님 또 하루종일 노는 숙제 내주세요. ㅎㅎ 주말 과제 덕분에 월요일이 지겹지 않네요. 이번 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였습니다.

수학시간에 구구단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데 어떤 친구가 갑자기 영어 가르쳐 달라는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더니 요즘은 왜 영어 노래를 안배우냐고.ㅎㅎ 그래서 지난 주에 나눠주었던, 이번주부터 연습할 에델바이스를 영어로 배웠습니다. 선생님이 재미있는 다른 가사를 가르쳐줬더니 진짜 노래를 안부르고... 그래도 많이 들었던 노래여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었어요. 참, 어떤 친구가 에델바이스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어요. 선생님이 국화와 비슷한 꽃이라고 했더니 굉장히 신기해 하더군요 ㅎㅎ 이어서 구구단 쏭을 부르는데, 아직 다 안배워서 그런지 5단까지는 크게 부르다가 갑자기 시간이 지날 수록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더군요. 지난 수학시간에는 운동장에서 공을 이용한 게임을 하면서 구구단을 외웠는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죠? 열심히 공부해서 모두 다 외울 수 있길 바랍니다.

국어시간에 인상깊었던 일을 공부하고 있는데, 엄마에게 드린 선물 이야기가 나왔어요. 우리 친구들은 부모님께 드린 선물 중에서 어떤 선물이 기억나나요 라고 물었더니 여기저기서 난리가 났어요. 편지부터 향수, 그림, 스카프, 안마, 고기 등 여러 가지 선물이 나왔는데 의외로 '용돈'을 드렸다는 친구들이 몇명 있었습니다. ㅎㅎ 벌써부터 용돈을... 어른이 되면 과연 얼마나???ㅎㅎ 참 순수하고 기특한 친구들이에요^^

날씨는 좋은데 오늘은 안나가냐고 해서 4교시에 가을 책을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교과서에 있는 주사위 놀이를 한 다음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놀았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신나게 놀고 있는 우리 친구들이 더욱 행복해 보였답니다. 오랫동안 가을을 잡아두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올 가을도 마음껏 즐기길 바랍니다. 내일은 1학기 때 미세먼지 때문에 못했던 생태수업을 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내일도 높고 푸른 가을하늘처럼 즐거운 일이 많을거에요. ㅎㅎ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