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밟으며(10.12)

2018.10.12 15:40

dalmoi 조회 수:278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어요. 매일 밖으로 나가자고 하던 친구들이 어제는 나가자마자 춥다고 하더군요 ㅎㅎ 춥다고 웅크리면 안되겠죠? 추울수록 씩씩하게!!! 학교 숲에 제법 낙엽이 많이 쌓였어요. 가을 시간에 낙엽으로 꾸미기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예쁜 낙엽을 주우면서 쌓인 낙엽을 밟아보라고 했어요. 삭삭 소리가 나요, 푹신푹신해요... 아직 가을이 많이 남았지만 낙엽을 통해 마음껏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낙엽을 주제로 도화지에 여러 가지 꾸미기를 하였습니다. 사진도 찍고 교실 뒤에 붙였는데 가을의 향기가 가득했답니다. 학교 숲을 지날 때 그냥! 지나지 말고 낙엽을 밟으면서 가을을 느껴 보세요. 푸른 하늘과 함께 마음이 상쾌해질 거에요^^

국어시간에 체력단련실에서 공을 가지고 '말놀이'를 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수학 시험 먼저 볼래요, 아니면 체력단련실부터 갈래요 라고 물어봤더니 역시 ㅎㅎ 체력단련실부터! 모둠별로 공을 주고 받으면서 여러 가지 주제로 말놀이를 했습니다. '칭찬'이라는 주제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 저기서 재미있는 칭찬들이 많이 들렸답니다. 그리고 체력단련실만 가면 무조건 해야 하는??? 피구까지. 즐거운 국어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놀이 시간이 끝나고 수학시험을 봤어요. 모두 잘 봤죠?ㅎㅎ

요즘 쉬는 시간마다 여기저기서 리코더 소리가 들려옵니다. 오늘은 수업시간에 '에델바이스'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리코더를 꺼내 자연스럽게 연주를 하는 우리 친구들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선생님이 1학기 때 보여준 사운드 오브 뮤직을 이야기하면서 에델바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여주었습니다. 참, 오스트리아는 윤서가 있는 곳이어서 더 재미있게 들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에델바이스 노래를 불렀는데, 역시 배경을 알고 부르니까 더 재미있고 실감나죠? 역시 아는 만큼 즐거운 법이랍니다.

어제와 오늘, 부모님을 따라 녹색어머니 체험?을 한 친구들이 있었어요.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추운데 고생하시는 것을 느꼈다더군요 ㅎㅎ 참 기특하죠? 그러고 보면 우리 주위에 참 고마운 사람들이 많이 있죠? 작은 것이라도 늘 고마움을 느끼는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 숙제는 1학기 때 한번 했던 '책 이제 그만 읽어' 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싸인받는 미션입니다. 이번에도 미션해결을 위한 우리 친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 나왔습니다. ㅎㅎ 독서와 함께 하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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