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이 지나가네요(3.8)

2019.03.08 16:07

dalmoi 조회 수:150

벌써 1주일이 지나가네요. 우리 친구들도 클래스팅에 많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선생님이 이틀 동안 글을 쓰지 않았더니 OO선생님, 바쁘세요?, 왜 글을 안쓰세요? 많이 써주세요!’ㅎㅎ 하면서 은근 압박을!!! 우리 친구들도 그렇지만 부모님들께서도 선생님의 글을 보시고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네요. 어떤 어머니께서는 집에서 아이들과 이야기할 꺼리가 많아졌다고 하시고요. , 열심히 써야겠어요. 아침 교실에서 친구들을 만났을 때, 어제보다 더 사랑합니다 인사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고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우리 친구들이네요 ㅎㅎ

우리 반은 아침 독서시간이 있어요. 선생님이 우리 친구들에게 책을 더 많이 접하게 하고 싶어서 여러 가지 독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지난 시간에는 읽고 싶은 책 표지를 꾸몄습니다. 책은 사실 표지가 굉장히 중요해요. 책 속의 내용을 표지 한장에 담았다고 할까요? 작가도 표지를 만드는 일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표지를 그리면서 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이 나눠준 OHP 필름에 표지를 대고 그렸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잘 그렸어요. 알록달록 교실 창문에 붙일 예정인데, 오후의 따쓰한 햇살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게 보이네요. 우리 친구들의 작품을 보니까 선생님도 꼭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은 멋진 글과 그림으로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조금 어려울 것 같았는데 우리 친구들이 아주 재미있게 열심히 했어요. 어떤 친구는 12개나 만들었다고 자랑하고요. 책갈피는 친구들도 쓰고 부모님께 선물도 하라고 했더니 굉장히 좋아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OO이는 선생님한테 선물을 했어요. ‘어깨 쭉 펴.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라고 적혀있는 책갈피에요. 선생님도 책을 더 열심히 읽어야겠네요 ㅎㅎ 고마워요^^

이번 주는 수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본적인 태도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단 수업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이라고 했죠? 과학시간에는 선생님이 거미와 코끼리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마리 코끼리가 거미줄에 걸렸네...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겁게 감상하면서 선생님이 문제를 주었답니다. 한명씩 나와서 마이크에 답을 이야기하는데, 선생님이 정답이라고 외칠 때마다 좋아하는 친구들이 참 귀여웠답니다 ㅎㅎ 한번씩 보여줄 때마다 문제를 냈는데 나중에는 많은 친구들이 정답을!!! 미션이 끝난 다음 선생님이 정리한 단어, 생각나죠? 오감과 집중!!! 찬조출연한 OO이와 OO이의 쇼타임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집중할 때, 그리고 친구들에게 칭찬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재미있는 박수게임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박수게임을 하는데 승리의 기쁨까지 느낄 수 있었답니다. 친구들이 발표할 때는 소음경보기! 그리고 칭찬할 때는 박수게임! 앞으로 수업시간에 칭찬의 박수와 환호성이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음악시간에는 진주조개잡이 라는 노래를 배웠습니다. 선생님이 기타를 꺼냈는데, 우리 친구들이 수업끝나고 하는말, '선생님, 기타리스트 같아요 ㅋ' 사실 그 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우리 친구들과 즐겁게 노래부를 수 있을 정도랍니다. 어쨌든 선생님이 노래를 가르쳐 주었는데 금방 배웠어요. 가사가 참 재미있었죠? '새파란, 아니 새빨간, 수평선, 아니 지평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사를 바꿔 부르기도 하고. 컴퓨터 반주가 아니라 선생님의 기타 반주여서 더욱 즐거웠던 것 같아요. 노래부르는 모습이 천사들의 합창 같아서 카메라에 담았답니다. 노래와 함께 모두 한바탕 신나게 웃을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 선생님과 많은 노래를 배울 거에요. 언제나 즐거운 노랫가락이 넘쳐흐르는 우리 반이 되길^^

, 사회 시간에는 지도의 기초인 동서남북을 느끼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보통이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는 ㅎㅎ 선생님은 밖에서 수업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정말 미세먼지가 보통을 느끼는 것도 힘드네요. 그리고 학교 숲길을 올라갔어요.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왔을 때 학교 숲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반가웠답니다. 오늘 처음 올라갔는데, 정말 멋진 숲길이었어요. 우리 학교는 정말 복받은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앞으로도 자주 가고 싶어요^^

4학년 올라와서 처음 맞는 주말이네요. 선생님은 주말마다 숙제를 내준답니다. 이번 주는 부모님께 너 이제 책 좀 그만 읽어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책읽기! 라는 숙제를 ㅋㅋ 순간 우리 친구들이 난리가 났어요. ‘우리 엄마는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그런 말씀 안하실거에요.’, ‘그냥 엄마한테 부탁하면 돼요’, 종이에 글을 쓰고 엄마한테 읽어보라고 하면 돼요‘, ’선생님 부모님이 이제 그만 놀아 라고 하실 때까지 노는 숙제는 없나요?‘ 우리 친구들 참 재미있죠? 월요일에 주말 미션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ㅎㅎ 참, 또 하나의 숙제가 있어요. 아주 중요한 숙제인데, ’주말 즐겁게 보내기!‘입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고 월요일에 다시 인사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