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가족(3.11)

2019.03.11 16:01

dalmoi 조회 수:76

우리 친구들, 주말 잘 보냈나요? 오늘도 아침에 오자마자 '선생님, 주말에 혹시 아픈데 없었어요?', '아니, 왜?, '제가 선생님을 맛있게 먹었거든요 ㅋㅋ'. '어쩐지 배가 아프더라...ㅎㅎ'. 정말 최근들어 분식집에서 순대 판매량이 늘어날 것 같은 재미있는 상상을 해봅니다. 참, 독서 미션 주말 과제가 있었죠. 역시 아침에 선생님한테 와서 미션 해결했다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방법도 재미있고 아주 다양했어요. 부모님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책을 읽은 친구도 있고, 잠자기 전 부모님 옆에서 책을 읽다가 '이제 그만 읽고 자' 라는 말씀을 듣기도 하고. ㅎㅎ 물론 어떤 친구는 4시간동안 읽었는데 부모님이 아무 말씀 없었다고 슬퍼하기도... 그래도 책을 열심히 읽어서 뿌듯했다는 친구들이 많아서 선생님 기분도 좋았답니다. 책과 점점 친해지는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래요^^

국어시간에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은 우리 친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발표하는 모습을 기대한답니다. 선생님이 준비한 재미있는 말놀이로 또박또박 정확하게 말하는 게임을 했어요. 처음에는 15초로 시작했는데, 마지막엔 3초까지 도전해봤어요. 우리 친구들의 자신감 있는(?) 목소리에 한바탕 재미있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앞으로 수업시간에 발표도 아주 잘 할 것 같아요^^ 다음으로 우리 말을 이용하여 초성게임과 공통점 찾기 게임을 했어요. 양, 고, 감, 새. 로 시작했는데 우리 친구들이 굉장히 재미있었답니다. 나중에는 우리 친구들이 직접 문제를 냈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 못했답니다. 다음 기회에^^ 참, 가족들에게도 문제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수학시간에는 1000 단위 숫자를 공부했습니다. 사실 선생님 생각에 너무 쉬운 것 같아서 재미있는 수학 게임을 준비했어요. 간단한 게임이지만 재미있게 즐기는 우리 친구들이었어요. 어떤 친구가 하는 말, '선생님, 수학 시간인데 게임도 하고 재미있어요'. 물론 다 게임만 할 수 없지만,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나름이죠. 앞으로도 선생님이랑 즐겁게 수학공부 해요^^

체육시간에는 체육관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공동체 놀이로 선생님이 새로운 피구를 소개했어요. 이름하여 색깔 피구. 재미있었죠? 무엇보다 오늘은 우리 친구들이 싸우거나 화내지 않고 즐겁게 해서 뿌듯했답니다. 선생님이 늘 이야기했죠? 체육활동은 이기고 지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라고. 역시 우리 친구들, 선생님 말씀을 아주 잘 들어요 ㅋㅋ

선생님과 함께 하는 두번 째 과학시간. 카프라로 창의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카프라는 두번 째 했는데, 우리 친구들이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친구들과 협동도 잘하고. 그러고 보니 우리 친구들은 칭찬 투성이네요 ㅎㅎ

오늘 교실 창가에 고구마 가족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벌써 싹이 난 고구마도 있었고요. 고구마에 이름을 지어준 다음 이름을 불러주고, 매일 칭찬하고, 노래도 들려주고. 식물도 감정이 있다고 하죠? 정성을 쏟은 만큼 잘 자랄 거에요. 열심히 키워보세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에게는 월요병도 없는 것 같아요. 언제나 웃음 소리 가득한 사랑반입니다. 내일도 즐거운 일 가득할거에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