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도~~(8.22)

2023.08.22 17:08

dalmoi 조회 수:158

오랜만에 학교에 왔어요. 교실은 잘 있는지, 우리 친구들은 선생님이 없어도 잘 지냈는지(물론 다른 반 선생님들은 아주 잘 지냈다고 하지만 ㅎㅎ) 방학이 지나고 처음 보는 건데 얼마나 컸는지. 개학한 지 일주일 지나고 있지만 선생님에게는 오늘이 개학날이었네요. 아침에 선생님을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하는 친구들, 선생님 보고싶었어요 하며 달려오는 친구들을 보면서 선생님도 반가웠어요. 칠판에는 welcome 순대쌤이라고 적혀있었고. 선생님이 없는 동안 친구들이 선생님을 얼마나 보고싶어했는지 몰라요 하며 반가워하는 친구들~~ 그리고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하게 보고(?)하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아침부터 우리 친구들과의 반가운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씩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약간의 문제도 있었지만ㅎㅎ 대체적으로 잘 지낸 것 같아서 기특하네요. 모두 방학도 즐겁게 잘 보낸 것 같고요. 

오늘은 원래 개학날 하기로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자리를 바꿨고요. 새로운 짝과 모둠 친구들과 주사위 토크를 했습니다.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질문을 모둠 친구들에게 대답하는 것이었어요. 갑자기 다른 모둠에 가서 윙크하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일어나서 내가 제일 멋져 라고 외치는 친구들도 있었고 방학 때 한 일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학 맞이 10종 게임도 하고 '누구의 방학 생황일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방학을 소개할 수 있는 단어를 자유롭게 적고 그중 세 가지를 선택하고 소개하는 문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종이로 눈뭉치를 만들어 던지고 한명씩 읽고 누군지 맞히는 활동이었었습니다. 간단한 단어로 소개했는데도 누구의 방학인지 잘 맞혔어요. 이렇게 방학이라는 시간을 서로 이야기하고 나누면서 조금 더 친구들과 가까워진 것 같아요. 

개학은 했지만 아직 2학기는 아니죠? 하지만 마음 속에는 방학이 끝나면서 2학기가 시작한 것 같아요. 선생님과의 시작은 조금 늦었지만 1학기 때처럼 2학기도, 5학년의 마지막을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 참, 선생님이 세줄쓰기를 이야기하니까 OO이가 2학기 때도 학급문집을 만드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당연하죠~~ 2학기 학급문집에도 우리 친구들의 행복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길 벌써부터 기대합니다. 내일도 반갑게 인사해요. 사랑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소식통입니다^^ [16] dalmoi 2012.04.04 10108
610 100일 축하해요^^(6.10) dalmoi 2022.06.10 107
609 작가와의 만남(6.17) dalmoi 2022.06.17 107
608 존엄을 외쳐요(5.11) dalmoi 2023.05.11 108
607 가래떡 잔치(11.10) dalmoi 2023.11.10 108
606 대~~한민국(11.29) dalmoi 2022.11.29 109
60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2.29) dalmoi 2023.12.29 110
604 학급문집 만들기(6.2) dalmoi 2023.06.02 111
603 도개울이 어때서! dalmoi 2022.06.08 112
602 아침 꼭 먹어요(11.16) dalmoi 2023.11.16 113
601 학급문집 만들기(6.21) dalmoi 2022.06.21 115
600 큰 일 잘 보고 있나요?(5.16) dalmoi 2023.05.16 115
599 선생님~ 피구 연습해요~~~(10.17) dalmoi 2023.10.17 117
598 어린이 화가(9.1) dalmoi 2023.09.01 119
597 한글날(10.7) dalmoi 2022.10.07 121
596 행복 지수(11.7) dalmoi 2023.11.07 121
595 이번 주 명언(9.25) dalmoi 2023.09.25 122
594 국어사전(5.31) dalmoi 2022.05.31 123
593 눕독(8.28) dalmoi 2023.08.28 125
592 등산데이(5.26) dalmoi 2022.05.26 133
591 메리 크리스마스(12.22) dalmoi 2023.12.22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