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놀이(7.17)

2018.07.17 16:13

dalmoi 조회 수:155

요즘 날씨 정말 덥죠? 속된 말로 장난 아니다 라고 할 정도에요. 그럼에도 중간놀이,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서 축구하는 몇몇 친구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ㅎㅎ 이 더운 여름을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오늘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 더운날 왜냐고요? 물총놀이를 하기 위해서였죠. 물놀이는 더워야 더 재미있답니다.

아침부터 물총으로 전쟁놀이를 하던 친구들, 아마 5교시만 되기를 기다린 것 같아요. 그런데 4교시 정도 되니까 어떤 친구가 오늘은 하루종일 재미있는 것만 하네 라고 하더군요. 늘 재미있죠?ㅎㅎ 드디어 점심을 먹고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선생님이 조금 일찍 나가서 잠깐동안 운동장은 우리 반 친구들의 아우성으로 가득했죠.

우리 친구들이 가지고 온 다양한 물총 덕분에 교실은 물총 전시장이 된 것 같았어요. 선생님은 물총 대신 커다란 페트병을 준비했습니다. 뚜껑에 구멍을 뚫어 물총처럼 쏘다가 나중에는 뚜껑을 열고 그냥 들이부었죠.ㅎㅎ 드디어 물총놀이 시작! 어떤 친구가 '선생님한테 물 쏴도 돼요?'라고 물어보자마자 선생님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연하죠!ㅎㅎ 본격적으로 물총놀이가 시작되었죠. 선생님의 페트병 물폭탄이 여기저기서 터졌고 우리 친구들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나온 2반 친구들과의 물총전쟁도 이어졌고. 우리반 특공대들의 2반 선생님 공격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ㅎㅎ  여기 저기서 떨어지는 물과 함께 우리 친구들의 웃음 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선생님이 거대한 물폭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커다란 비닐에 물을 가득 담아 조회대 위로 올라갔어요. 조회대 아래에는 선생님의 시원한 물폭탄을 맞으려는 친구들이 모여 있었고, 마치 캐리비안 베이를 온 듯한 즐거움이었어요. 선생님이 물을 가지고 오느라 힘들긴 했지만 시원하게 맞으며 즐거워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물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다함께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머리와 옷은 물에 빠진 생쥐가 되었지만 우리들의 마음속엔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될 물총놀이였습니다. 다음에 또 할까요???ㅎㅎ

오늘은 신문을 가지고 체력단련실로 갔습니다. 신문지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우리 친구들의 표정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ㅎㅎ 일단 신문지를 길게 찢으라고 했습니다. 스트레스도 풀고. 신나게 찢더군요. 그런 다음 길다란 신문지를 모아 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한사람씩 들어가 자랑을 했죠. 그러면 다른 친구들이 신문지를 높에 뿌리며 와! 하고 환호성을! '나는 축구를 잘해', '와', '나는 밥을 잘먹어', '와', '나는 그림을 잘 그려','와', '나는 OO다' 참 재미있는 자랑들이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그 자랑을 받아주는 다른 친구들도 멋있었고요. 그런 다음 신문지 공을 만드는 청소까지 깔끔했답니다.

여름 시간에 개구리를 주제로 종이접기를 했어요. 선생님이 어렸을 때 만들어 재미있게 놀던 개구리였는죠. 조금 힘들긴 했지만 스스로 만든 개구리로 놀이를 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답니다. 집에 가서 부모님과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난 주 주말 과제는 부모님 화나지 않게 하고 싸인 받는 숙제였어요. 여러 가지 이유(?)로 싸인을 못받은 친구들이 있었어요. 어떤 친구는 어제 숙제를 해서 싸인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숙제를 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당분간 아주 더운 날씨가 계속 된다고 해요. 모두 시원한 여름 되길 바라며, 오늘도 남은 시간 시원하게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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