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가는 아이들(10.22)

2018.10.22 15:01

dalmoi 조회 수:223

지난 주에 학부모 상담이 있었습니다. 일년 중에서 가장 바쁜 일주일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부모님과 우리 친구들에 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정말 많이 자랐음을 느끼게 됩니다. 3월달의 모습, 그리고 지금의 모습을 보면 참 많이 컸죠?ㅎㅎ 무엇보다 우리 친구들 한명한명이 3월보다 많이 발전했다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아주 흐뭇했답니다. 물론 앞으로 점점 더 자라고 발전해야겠죠?  지금처럼 우리 부모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듬뿍 받아서 잘 커가리라 믿습니다^^ 

지난 주에 3반과 축구 피구 경기를 했습니다. 11월에 스포츠데이라는 행사가 있는데 벌써부터 신경전(?)이 ㅎㅎ 그래서 남학생은 축구, 여학생은 피구 연습 경기를 했어요. 선생님은 축구 심판을 봤는데 정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뛰어다니는 친구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경기는 우리 반이 일방적으로 앞섰는데 아쉽게 2대2로 비겼어요. 피구는 2대1로 이겼다고 하죠? 결과를 떠나 선생님의 바람처럼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흐뭇했답니다. 

지난 주에도 여러 가지 게임활동을 했어요. 가을시간에 한 게임인데 선생님이 활동을 다 한 다음 이름을 지어보라고 했어요. 여러 가지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결론은 윙크 눈치 으악 게임으로 정했답니다. 선생님이 원래 알고 있었던 게임 이름보다 더 멋진 이름이 나왔어요. 앞으로는 이렇게 불러야겠어요 ㅎㅎ 지금도 윙크를 하는 귀여운 눈빛이 생각납니다.

국어시간에 여러 가지 단어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보고 싶어, 고마워, 사랑해, 안타까워, 좋아, 행복해, 흐뭇해... 그림책을 보면서 이 단어에 대하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죠. 보고 싶은 사람, 고마운 사람에 대하여, 행복했던 아름다운 경험들, 스스로 흐뭇함을 느꼈을 때,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등.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친구들의 생각주머니도 참 많이 커졌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수업시간에 우리 친구들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착하고 순수하고 해맑은 우리 친구들의 생각이 선생님을 행복하게 하네요.

지난 주말 숙제는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였어요. 많은 친구들이 미션을 해결했더라고요. ㅎㅎ 벌써 다음주 주말 숙제를 물어보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어려운 숙제도 척척 해내는 우리 친구들이 기특하네요. 오늘 피라미드 책 만들기를 했습니다. 알록달록 가을의 풍경을 넣어 전시를 했어요. 산마다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네요. 우리 학교 행복숲도 울긋불긋 참 예쁘고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길 바라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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