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를 심었어요(4.12)

2019.04.12 14:24

dalmoi 조회 수:216

우와, 벌써 금요일이네요. 4월도 벌써 반이나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 봄꽃은 스스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고요. 수학 시간에 직각, 예각, 둔각을 공부하러 줄넘기를 들고 밖으로 나갔었어요. 그런데 바람이 불어서 벚꽃잎이 떨어지는데, 우리 친구들이 신기해하면서 잡으려고 소리치고, 즐거워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마치 눈이 오는 것처럼 느껴졌답니다. 참 순수한 친구들이에요 ㅎㅎ 미세먼지가 없을 때 마음껏 봄을 느껴보세요^^

요즘 거의 매일 밖에서 수업을 했던 것 같아요. 체육 뿐만 아니라 수학, 창체 시간 등. 그래서인지 하루라도 밖에서 수업을 하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우리 친구들이에요. 그런데 어제 오늘, 지도를 만드느라 밖에 나가지 못했네요. 지도를 다 완성하면 나간다고 했는데, 여기 저기서 우는 연기를 ㅎㅎ 지도 프로젝트 수업을 하느라 힘들었죠? 답사는 아주 재미있게 다녀왔는데, 지도 만들기가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여럿이 함께 하다보니까 서로 다투기도 하고. 하지만 하나씩 완성되는 지도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잘 만들었어요. 이제 발표할 준비만 하면 끝!!! OO이가 하는 말, '선생님 우리 열심히 잘 했으니까 매일 체육하자고' ㅎㅎ 음, 고생많았습니다^^

과학시간에 씨앗을 심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종판에 흙을 담고, 손가락으로 다지고, 씨를 심었죠. 조금은 힘든 활동이었는데, 대부분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선생님들이 어떤 종류의 씨앗인지 비밀로 하기로 했거든요. 씨앗이 조금씩 자라는 모습도 관찰하고 어떤 식물이 자랄까 생각도 해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요즘 선생님이 조금 바빠서 글을 많이 올리지 못했네요. 작년에 선생님 반 어떤 친구가 갑자기 와서 하는 말, '선생님 요즘 바쁘세요?', '왜?' ,'요즘 클래스팅에 글을 안올려서요, 엄마도 그런 말씀 하셨어요', ㅎㅎ 은근 압박을 주더라고요. 매년 그런 일이 있긴 했어요. 그래도 선생님의 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이 있어서 즐겁답니다. 이번 주말 과제는 가족들을 위해 밥을 하는 미션입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할까요? OO이 세줄쓰기에 오늘 그 내용이 있었어요. 정말 신기했답니다. 주말에는 우리 친구들의 맛있는 밥으로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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