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찰을 전하는 아이(12.6)
2023.12.06 16:04
이번 주 국어 시간은 독서 단원으로 '서찰을 전하는 아이' 온 책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 국어 프로젝트 수업인데요, 사회 시간에 공부한 동학 농민 전쟁과 관련된 책이랍니다. 이미 공부를 해서 그런지 책 내용이 더 실감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지난 온작품읽기 책이었던 '햇빛초~~~'가 너무 재미있어서 기대가 높아졌는데 이 책 또한 재미있다고 모두 이야기해서 다행(?)이네요 ㅎㅎ 첫 시간에는 표지와 책 속의 삽화를 그리고, 삽화를 보면서 내용을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서찰아이'를 주제로 4행시를 지었는데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나왔어요.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교실은 정말 도서관처럼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릴 정도로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내용 질문을 만들고 모둠을 옮겨가면서 서로 보물을 찾아 다니고, 생각 상상 질문에 대하여 친구들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재미있었어요. 특히 생각 상상 질문을 아주 잘 만들었고 친구들의 답변도 아주 창의적이었어요. 역시 온작품 읽기를 하면서 우리 친구들의 독후 활동이 더 발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뿌듯하네요. 오늘은 인물의 특징을 생각하며 소개하는 글도 넣어 보았고요. 금요일에는 이 책을 주제로 '모의 작가와의 만남'을 할 예정입니다. 다른 반 선생님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고 하셔서 공개수업을 하기로 했어요. '햇빛초' 때처럼 이번 '만남'도 의미있고 재미있게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영어 시간에는 영어 선생님이 다른 학급을 들어가는바람에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했어요. 뭘 할까 생각하다가 영화의 명대사를 주제로 영화 맞히기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선생님이 영어로 된 명 대사를 들려주면 우리 친구들이 어떤 영화인지 대답하는 활동이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대사만 들려줘도 바로 아는 영화가 있었고 아무리 들어도 헷갈리는 영화도 있었어요. 그래도 선생님이 대사가 나오는 영상을 보여주면 모두 '아~~~'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ㅎㅎ 선생님이 정말 쉽다고 했는데, 어렵다고 투덜거리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4교시가 금방 지나가 버렸어요. 다음에는 한국 영화를 주제로 하자는데,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선생님과 함께 한 즐거운 영어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학교에 늦게 오는 친구들이 좀 있어서 선생님의 잔소리가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오늘은 지각하는 친구들이 없었어요. 아침 독서 시간도 아주 열심이었고요. 금요일 아침 체육 시간이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ㅎㅎ 어제, 오늘 아파서 못 온 친구들이 있어요. 모두 건강해져서 내일은 얼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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