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홍보하라!

오늘은 그동안 준비했던 사회 프로젝트 수업 발표가 있는 날이었어요. 주제는 경기도를 홍보하라! 우리 반이 맡은 도시는 수원, 안양, 의왕, 과천, 군포였습니다. 자료 찾기부터 발표까지 모든 친구들이 열심히 준비했어요. 드디어 오늘 발표하는 날. 아침부터 우리 교실은 맛있는 갈비 냄새가 여기저기서 솔솔ㅎㅎ 침샘을 자극했답니다. 수원왕갈비 축제와 수원 통닭거리 축제를 준비한 친구들의 작품이었어요. 아니, 정확히는 몇몇 부모님들의 도움이었죠. 감사드립니다^^

체험 부스는 4개였는데, 체험을 한 다음 시식원을 얻어야만 시식을 할 수 있었죠. 예상대로 우리 반의 축제는 가장 큰 인기였답니다. 체험도 열심히 해서 시식하는 줄이 늘 길었어요. 덕분에 우리 친구들의 손도 바빠졌지만 장사(?)가 잘 되어서인지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퀴즈 체험, VR 체험, 도블 마블 체험, 수원화성 만들기 체험 등 모든 체험부스도 참 재미있었어요. 체험 시간이 끝나고도 앉아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만들고, 마블 게임하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지금까지 많은 프로젝트 수업을 했지만 할 때마다 우리 친구들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도 즐거웠답니다. 벌써 다음에는 뭐해요 라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ㅎㅎ 글쎄요?ㅋㅋ

목요일 6교시는 이제 책읽는 시간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네요. OO이가 하는 말. 선생님, 4학년 올라와서 책 읽는 게 즐거워졌어요 라고 하더군요. 물론 아침 독서시간에 약간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ㅎㅎ 학기초보다 도서실을 많이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흐뭇해요. 지난 번에 다독반으로 뽑히기도 하고, 아마 지금도 우리 학교에서 도서실과 가장 친한 반인 것 같아요. 언제나 책을 가까이 하는 우리 친구들이에요^^

내일은 벌써 금요일이네요. 미술이 있어서 좋은 날이라고 하는데ㅎㅎ 내일도 즐거운 일 많을 거에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