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칭찬 릴레이(12.13)

2019.12.13 15:43

dalmoi 조회 수:275

벌써 금요일이네요. 12월이 되니까 선생님도 바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그래도 우리 친구들과 하루 하루 보내는 즐거운 시간 덕분에 바쁜 가운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주도 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 ㅎㅎ

이번 주에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학급문집 만드느라 매일 컴퓨터실을 다녀왔어요. 국어 시간에 공부했던 전기문에 관한 글도 쓰고, 사회 시간에 공부했던 합리적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도 만들었답니다. 우리 친구들의 토의 결과 무려 70가지의 질문이 만들어졌어요. 제목도 둘 중 하나. 재미있었죠? 많은 친구들이 학급문집 언제 나오냐고 물어봐요. 1학기 때 해서 그런지 그 때보다 더 즐겁게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선생님도 이번 주는 우리 친구들의 세줄쓰기를 입력하느라 손가락이 아플 정도에요. 늘 읽는 세줄쓰기인데 다시 읽어보니까 우리 반의 역사 같은 생각이 들어요. 남은 학급문집 과제도 열심히 만들어요^^

며칠 전에는 감사와 칭찬 릴레이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학교 모든 학급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당연히 우리 반이 먼저 했어요. 1년 동안 친구들, 부모님, 선생님과 지내면서 감사와 칭찬의 글을 포스트잇에 써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서로 칭찬해주고, 서로 칭찬받고, 감사를 주고 받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였답니다. 포스트잇이 모자랄 정도였어요. 그리고 맛있는 초코파이 '정'과 함께여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주제처럼 12월을 감사와 칭찬의 달로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수요일에는 드디어 체육 수행평가를 했어요. 모둠별로 음악을 정해 율동을 만드는 활동인데, 우리 친구들이 좀 더 재미있게 수행평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계획하고 준비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1주일동안 우리 교실은 쉬는 시간마다 댄스 연습장이 되었답니다. ㅎㅎ 무엇보다 즐겁게 준비할 수 있어서 모두 신났어요. 드디어 발표하는 날. 정말 콘서트 같은 분위기였어요. 발표하는 친구들도 즐거웠고 함께 하는 친구들도 행복했답니다. 한 번으로 양이 차지 않았는지 또 하겠다는 모둠이 많아서 두 번이나 발표를 했어요. 역시 뭘 하든 흥이 많은 우리 친구들 덕분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겨울 답게 추워졌네요. 감기 조심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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