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고(5.9)

2018.05.09 13:49

dalmoi 조회 수:288

연휴가 끝났습니다. 어제는 어버이 날이었고요. 아침에 오는데 벌써 미션을 성공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음, 미션에 대해서는 내일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선생님이 강조한 비밀을 지켰다는 무용담도 많이 들렸거요. ㅎㅎ OO이의 미션 학습지는 꼬깃꼬깃 접혀 있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물어봤더니 부모님께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작게 접어서 비밀 장소(?)에 보관했다네요. 어떤 친구는 신발장에 숨겨놨다고 하고. 물론 이미 들켜버린 친구들도 많았고요. 어쨌든 내일까지 시간을 줬으니까 마지막까지 열심히!!!

참, 우리 친구들이 준비한 효도 음료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기뻐하셨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부모님께서 감동하셨다, 아까워서 아직 보관하고 계시다, 아빠 음료수까지 엄마가 가져가셨다는 이야기. 음료수는 마시고 병은 버리지 않고 보관하시겠다는 이야기까지 ㅎㅎ  그래도 우리 친구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이어서 다들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벌써 효도보험증을 거의 대부분 채웠다고 자랑하는 친구들도 있네요. 작은 선물이지만 커다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흐뭇했답니다.

그리고 미역 이야기도 빠질 수 없죠. 선생님이 미역은 잘 먹었니 라고 물어보니까 대부분 네, 하는데. 어떤 친구는, 엄마가 안 끓여주세요, 기념으로 보관하시겠다고 하셔요, 아까워서 못 먹을 것 같아요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답니다. 어쨌든 이렇게 효도를 하면서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이 참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늘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래요.

연휴 끝나고 쓴 일기장을 보니까 많은 친구들이 즐거운 어린이 날을 보냈더라고요. 에버랜드도 많이 갔고, 아빠 회사에서 하는 이벤트도 가고, 가족 여행도 많이 다녀왔어요. 그래도 일기장 모두가 즐겁게 행복한 내용이 가득해서 선생님도 기뻤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친구들은 정말 행운아이자 행복한 아들 딸임을 다시 느낄 수 있죠? 이렇게 즐거운 연휴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있으니까요 ㅎㅎ

연휴 동안은 가정에서 즐거운 시간을, 그리고 학교 와서는 교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우리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친구들은 연휴 휴유증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선생님도 그렇답니다. 요즘 일기장이나 독서록, 세줄쓰기 등 과제를 아주 잘 해오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우리 친구들의 기대감도 커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어떤 친구가 '내일 OO 다 해오면 피구 해요' 라고. 피구를 떠나서 조금씩 커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참 기특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의 보람도 더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역시 우리 친구들이 있어서 선생님도 늘 행복하네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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