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랍니다^^(3.15)

2019.03.15 15:48

dalmoi 조회 수:208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어제 선생님이 가정통신문을 모두 가지고 오면 창체시간에 체육활동을 한다고 했더니 우리 친구들, 교실에 오자마자 선생님 책상 위에 차곡차곡 쌓인 가정통신문에 눈이 가고 있고 ㅎㅎ 정말 체육활동을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이에요. 아쉽게 미션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평소보다 많은 친구들이 성공을 했어요.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고요. 체육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선생님이 친구들과 좀 더 친할 수 있는 활동을 준비했답니다.

음, 제목은 함께 하는 우리! 선생님이 7가지 친구들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미션으로 주었답니다. 손바닥도 마주치고, 팔짱도 끼고, 하트도 날리고, 예쁘고 멋진 점도 이야기하고 ㅎㅎ 시작하자마자 친구들을 만나며 재미있게 활동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어떤 친구들은 선생님도 친구라고 하면서 어깨를 주무르고 싸인도 받고 ㅎㅎ 맞아요. 선생님은 우리 친구들의 학교 엄마 아빠고 친구에요. 좀 더 나이 많은 친구???ㅋㅋ 활동 후 느낌을 보니까 대부분의 친구들이 재미있었다, 더 친해진 것 같다, 좋았다, 좀 서먹했던 친구와도 친해질 것 같다, 앞으로 더 친해질 것 같다고. 물론 한명은 오글거렸다 라고 표현했네요 ㅋㅋ 즐거운 활동을 마치고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즐거움이 노래에 그래도 나타난 듯 해서 선생님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혼자라고 느껴질 때면 주위를 둘러보세요. 이렇게 많은 이들 모두가 나의 친구랍니다^^

미술 시간에는 협동작품을 꾸몄어요. 이번에도 시작할 때 노래를 들려주었어요. 우리 반 정말 노래 많이 듣고 부르는 것 같아요 ㅎㅎ 아는 친구들도 많았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를 부른 다음 선생님이 과제를 주었습니다. 노래 가사를 글자로 꾸며서 협동작품을 만들기로 했어요. 노래 가사가 주는 의미도 생각해보고, 글자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들의 협동 작품을 만든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작품이 하나하나씩 만들어질 때마다 신기해하기도 하고 멋있다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완성!!! 교실이 더욱 환해지고 따뜻해진 느낌이에요. 노래 가사처럼, 우리들의 작품처럼 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 과제는 부모님께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들려드리는 미션입니다. 과연 어떤 느낌일까, 월요일에는 어떤 이야기로 가득할까 벌써 기대가 되네요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