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3.19)

2018.03.19 23:48

dalmoi 조회 수:449

노나메기 동무들. 주말 잘 보냈나요? 오늘은 많은 친구들이 주말에 효도한 이야기를 했답니다. 국어시간에 나누었던 이야기 생각나죠? 부모님 어깨를 주물러드린 일, 심부름 간 일, 마트에서 사온 장바구니를 들어준 일, 그리고 엄마 말씀대로 책을 많이 읽은 일. 여러 가지 효도숙제를 해왔더군요. ㅎㅎ 부모님께서 참 기뻤을 것 같아요. 그런데 숙제는 안한 친구들도 있다는 사실. 숙제는 꼬박꼬박 잘 해야죠!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주룩주룩. 아니 어제부터 우중충한 날씨였어요. 선생님은 맑은 날은 맑은 대로 좋고, 비오는 날은 비가 와서 좋고. 오늘같은 날도 좋아해요. 여러분들은 어떤 날씨를 좋아하나요? 당분간 학교에서 일기를 쓰기로 했는데, 선생님이 날씨를 자세하게 쓰라고 하죠? 그래서 오늘 쓴 일기장에 있는 날씨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정말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날씨 표현, 감상해 보세요^^

해가 밝은 날, 엄마 얼굴도 빨갛고 OO이 얼굴도 빨갛다. 나도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바람이 쌩쌩 불었다. 낮에는 구름과 해님이 싸우고 있었다. 무승부가 되어 구름 조금, 해님 조금이다.

아침에 비가 조금씩 조금씩 왔다. 비가 졸린가 보다.

해가 쨍쨍했다. 벌써 봄이라니. 기분이 좋았다.

구름이 조금 있고 해님이 밝게 웃는 날.

오늘 날씨가 사막처럼 뜨거웠다. 통구이가 될 것 같았다. 그늘은 추운데 햇빛이 있는 데는 뜨거웠다.

구름 때문에 해가 보일락 말락하다가 구름이 해를 반만 가린 날.

아침에는 구름이 꼈는데 점심쯤 되니까 구름이 많이 사라졌다. 그런데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시 수업시간이 되니까 구름이 꼈다. 날씨가 변덕스러웠다.

시원한 동풍이 밀려오고 쌀쌀한 날씨였다.

파란 하늘에 솜사탕 구름이 떠 있는 날
해가 구름이랑 승부해서 이긴 날
아주 예쁜 구름이 놀러왔던 날
눈이 부시고 눈을 못 뜰 정도로 햇빛이 쨍쨍
하늘이 파래서 엄마 기분이 좋은 날 
바람과 햇빛이 적당해서 좋은 날씨
햇빛이 있어 덥다가 바람이 불어 시원한 날


국어시간에 시를 공부하다가 갑자기 딱지치기 열풍이. ㅎㅎ 교과서에 딱지를 주제로 한 시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바로 교실은 딱지 천국으로 변했습니다. 알록달록 색종이 딱지부터 커다란 신문지 딱지까지. 여기 저기 모여않아 딱지를 만들고 딱지치기를 하는 모습이 참 즐거워보였답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월요일도 즐겁게 시작되었네요. 이번 주도 웃음 가득한 우리 반을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소식통입니다^^ [16] dalmoi 2012.04.04 10063
529 새로운 친구들(4.20) dalmoi 2021.04.20 239
528 왕피구(4.13) dalmoi 2021.04.13 269
527 봄을 느껴요(4.6) dalmoi 2021.04.06 271
526 수학 시험(3.30) dalmoi 2021.03.30 252
525 신나게 뛰어요(3.22) dalmoi 2021.03.22 267
524 듣고싶은 말, 듣기 싫은 말(3.19) dalmoi 2021.03.19 258
523 온라인 수업도 즐겁게(3'12) dalmoi 2021.03.14 259
522 즐거운 공놀이(3.10) dalmoi 2021.03.11 263
521 진단평가(3.9) dalmoi 2021.03.09 227
520 친구 이름을 기억해요(3.8) dalmoi 2021.03.08 247
519 틀려도 괜찮아(3.3) dalmoi 2021.03.08 235
518 첫만남(3.2) dalmoi 2021.03.08 248
517 즐거운 크리스마스(12.24) dalmoi 2019.12.24 298
516 감사와 칭찬 릴레이(12.13) dalmoi 2019.12.13 284
515 추워요, 추워(12.6) dalmoi 2019.12.06 278
514 첫눈이 왔어요(12.3) dalmoi 2019.12.03 282
513 현명한 선택(12.2) dalmoi 2019.12.02 296
512 독립책방 프로젝트 발표(11.29) dalmoi 2019.11.29 313
511 즉석 토론(11.27) dalmoi 2019.11.27 312
510 덩덩 쿵덕쿵(11.22) dalmoi 2019.11.22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