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비(4.19)

2019.04.24 16:24

dalmoi 조회 수:262

이번 주도 어김없이 찾아온 금요일이네요. 한주가 정말 빨리 가는 느낌입니다. ㅎㅎ 어제 급식실에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와~~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깜짝 놀라서 봤더니 우리 친구들 하는 말. 밖에 눈이 오는 것 같다나 ㅎㅎ 바람이 불어서 벚꽃이 날리고 있었답니다. 떨어지는 벚꽃잎도 아름답고 우리 친구들의 마음도 아름답네요. 물론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ㅎㅎ 천사들도 다투긴 하나 봐요.
미술시간에 연필꽂이를 만들었습니다. 색종이로 접어서 완성했는데, 정말 다양한 열필꽂이가 탄생했어요. 선생님이 안내한 것은 하나인데. ㅎㅎ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벌써 교실 책상 위에 올려둔 친구들도 있고, 집에 가져가서 책상이나 식탁에 놓을 거라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아침부터 미술시간에 뭐하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오늘도 조금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었죠?
어제 음악시간에는 갑자기 떼창을 ㅎㅎ 교과서에 나오는 도레미쏭을 영어로 부르다가 얼마 전 어떤 친구가 '나는 나비'를 부르길래 생각나서 같이 불렀습니다. 의외로 많은 친구들이 알고 있더군요 ㅎㅎ 선생님이 좋아하는 윤도현 노래를. 선생님과 공감하는 노래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요. 가사를 출력해주고 기타로 가르쳐주니까 금방 따라불렀어요. 그러다가 '날래를 활짝 펴고 ~~~'부터는 소리가 갑자기 커지면서 마치 콘서트에 온듯한 분위기였어요. 교실은 우리 친구들의 열기로 후끈! 창문을 열 수밖에 없었답니다. ㅎㅎ 스트레스가 한번에 날아간 것 같아요. 그리고 리코더 테스트도 거의 다 통과했습니다. 몇몇 친구들만 조금 더 열심히 하면 모두 통과랍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국어시간에 공통점과 요약하기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어제 몇가지 문제를 냈는데 재미있었나봐요. 오늘 와서 엄마, 아빠께 문제를 냈다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갑자기 생각나네요. '개구쟁이 스머프들이 소풍을 간다'의 정답처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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