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으로!(3.30)

2018.03.30 16:10

dalmoi 조회 수:321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특히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욱 즐거운 금요일을 만든 것 같아요. 요즘 밖에 나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거리는 우리 친구들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참아야했죠? 그런데 오늘은 드디어 미세먼지가 보통으로 나오더라고요. 밖을 보니까 봄이 온듯한 따뜻한 날씨였고, 오랜만에 햇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아침독서를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죠. 오늘 아침은 미세먼지가 보통이니까 운동장으로 나가자고. '와'하면서 즐거워하며 우리는 운동장을 점령하러 나갔습니다.

간단하게 체조를 한 다음 3반과 피구경기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운동장에 나와서 그런지 즐거운 웃음소리가 운동장에 가득했어요. 피구경기가  끝나고 플라잉디스크를 했는데, 지난 번에 한번 해서 그런지 실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오늘은 특별히 디스크골프를 가르져 주었습니다. 골프처럼 디스크를 넣는 활동인데 참 재미있었어요. 덥다고 땀을 흘리면서도 즐거워하는 우리 친구들을 보니까 그동안 얼마나 운동장에서 뛰어 놀고 싶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음주 수요일에는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늘 공개수업을 준비할 때 모든 친구들이 발표도 하고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답니다. 왜냐하면, 선생님도 그랬지만 ㅎㅎ, 부모님들께서는 다른 친구들보다 우리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우리 아이가 공개수업을 하는데 발표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조금 실망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잘하든 못하든 모든 친구들이 활동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과제를 준비해요. 이번도 마찬가지. 그래서 역할극을 준비했답니다.

이번 공개수업의 주제는 안전한 생활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모둠별로 역할극을 준비했어요. 드디어 촬영을 했는데, 준비할 시간도 별로 없었는데 아주 열심히 역할극을 하는 모습이 대단했답니다. 우리 친구들은 카메라 체질인 것 같아요 ㅎㅎ 서로 하겠다는 친구들이 많아서 앵커는 추첨까지 했답니다. 아무래도 우리 친구들의 얼굴이 카메라에 담겨셔 텔레비젼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있나봐요. 학기초보다 훨씬 활발해지고 자신감이 붙는 것 같아서 선생님도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촬영하자고 난리였는데,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에도 즐거운 역할극 수업이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짧은 시간이지만 재미있게 촬영한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5교시에는 모둠별 협동활동을 했습니다. 선생님이 '의자 쌓기'라는 교구를 준비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수학시간에는 사각형을 공부하면서 '네모의 꿈'을 불렀는데 정말 예쁘고 귀여웠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카메라로 담았답니다. 카메라로 담으니까 약간 쑥스러워하는 친구도 있었지만ㅎㅎ 우리 친구들, 노래를 부를 때 참 예뻐요. 물론 다른 때도 다 예쁘지만. ㅎㅎ

이제 3월이 지나가네요. 3월 2일에 처음 만났을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한달동안 선생님과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준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4월도 즐겁고 행복한 일 가득할 거에요. 주말 잘 보내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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