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집 만들기(5.24)

2018.05.24 23:28

dalmoi 조회 수:385

아침부터 교실에는 온통 맛있는 과자의 고소함으로 가득찼습니다. 과자를 책상위에 꺼내 놓고 아침 독서를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ㅎㅎ 선생님이 어제 이야기해준 마시멜로, 참을성을 테스트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그래도 열심히 책을 읽는 친구들이 참 기특했답니다. 통합교과 '여름'에 나오는 여러 가지 종류의 집을 우리는 과자집으로 표현해 보았답니다.

드디어 과자집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어제 과자집을 만든다고 했더니 어떻게 만드냐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질문을 했던 우리 친구들이었어요. 선생님이 그 전에 만들었던 작품을 소개해주고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어요. 그리고 바로 시작! 과자로 담을 쌓고 대문도 만들고 지붕도 만들고, 아주 창의적인 과자집이 탄생하였습니다. 어떤 친구는 배 위에 있는 호텔을 생각했다고 하고요. 마치 성처럼 만든 친구들도 있었고요. 마당이 있는 넓은 집이라고 우기는(?) 친구도 있었답니다. ㅎㅎ 만든 과자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맛있는 과자도 나눠 먹고, 여러 가지 집에 대하여 공부도 하고. 참 맛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친구가 하는 말, 동화의 나라에 있는 것 같아요^^

어제는 기나긴 또 한번의 연휴가 끝나는 날이었어요. 연휴가 끝나자마자 우리 반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수업이 있었고요. 주제는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었습니다. 역할극도 준비하고, 우리 친구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순대나라 뉴스도 촬영하고, 스피드 퀴즈도 했어요. 이번에도 뉴스 앵커와 기자를 하려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리고 역할 놀이를 몇번 하면서 우리 친구들이 더욱 더 자신감이 커진 것 같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추첨을 했답니다. 그리고 모둠별로 여섯 가지의 상황을 역할극올 표현했어요. 한시간동안 준비하고 역할극을 촬영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준비하는 과정도 참 재미있었고요. 촬영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답니다.

수요일 5교시, 연휴가 끝나고, 또 조금은 피곤할 시간이었지만 우리 친구들, 평소처럼 즐겁게 수업을 마쳤답니다. 선생님이 편집한 역할극도 재미있게 보고, my love 뮤비가 나올 때는 따라 불러서 선생님들을 깜짝 놀라게 해드리고 ㅎㅎ 스피드퀴즈도 아주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부모님들이 계시든, 선생님들이 계시든, 우리 친구들의 자연스러운 평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선생님도 흐뭇했답니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들이 우리 친구들을 굉장히 많이 칭찬해주셨어요. 선생님도 우리 친구들에게 많은 칭찬을 보냅니다^^

이제 벌써 내일이면 주말이네요. 효도보험증 열심히 잘하고 있죠?ㅎㅎ 벌써 선생님에게 가지고 온 친구들도 있어요. 물론 잃어버렸다는 친구도 있고요. 31일까지니까 열심히 미션을 완성할 수 있길 바랍니다. 참, 연휴가 끝나고 오니까 우리 친구들의 고구마 친구들이 더 많이 자라 있었어요. 몇몇 친구들 말처럼 숲이 되어버릴 정도였답니다. ㅎㅎ 참 신기하죠? 우리 친구들도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