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랑 김밥(4.22)

2016.04.25 10:27

dalmoi 조회 수:898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불금 맞죠?ㅎㅎ 특히 오늘은 더더욱 불타는? 금요일이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공부를 한시간도 안했다고. 그럼 뭐한거지? 공부한 건 맞는데, 선생님이랑 국영수사를 안하면 공부 안한 걸로 생각하나 봐요. 창체시간도 공부고, 미술도 공부고, 체육도 공부하는 거죠?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한 공부일수도 있답니다.

며칠 전부터 우리 친구들이 많이 기대한 친구사랑 김밥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이번 주가 친구 사랑의 주인 거 알죠? 회장, 여부회장님께서 친구 사랑에 대한 포스터도 만들었는데, 우리 6학년은 친구사랑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밥이랑 김, 그리고 여러 가지 반찬들이 한 곳에 모여 맛있는 김밥이 되듯이, 친구들끼리도 서로 이해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잘 뭉쳐야겠죠?

본격적인 김밥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참치김밥도 보이고, 야채 김밥도 보이고... 제각각 주제에 맞는 김밥을 준비했네요. 잘 말아주고, 잘 눌러주고. 가장 먼저 만든 김밥은 예쁘게 싸서 부모님께 드릴 준비를 마쳤답니다. 그리고 하나씩 먹으면서 즐겁게 만들었어요. 아마 오늘의 최고 히트 김밥은 은찬이의 대왕김밥이 아닐까요? 얼굴만한 김밥을 은찬 쉐프가 만들었는데, 한줄만 먹어도 정말 배부를 듯 했어요. 사진도 찍고, 맛있게 먹고. 참기름의 고소한 향기처럼 맛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과학을 다녀온 후 소화를 시키기 위해 4교시에 체육을 했어요. 오랜만에 체력단련실에서 수비킨볼 피구를 했죠. 오늘은 특별히 피구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열심히 땀흘리고 난 뒤 점심시간에 봤는데, 피구하는 것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미술시간에는 팬플룻 만들기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제작년에 활동하고 남은 것을 운좋게 발견했죠. 팬통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서로 연결시키는 활동인데, 의외로 조금 복잡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모두 다 완성해서 소리를 내는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특히 먼저 만든 친구들이 꼬마 선생님이 되어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는 모습도 아주 훌륭했어요. 정말 친구사랑 김밥을 만든 보람이 있네요. ㅎㅎ 오늘 만든 팬플룻으로 멋진 연주 연습해보세요.

이 정도면 정말 여러분들에게 불금이었던 것 같아요.ㅎㅎ 늘 오늘처럼 즐거운 과목만 했으면 좋겠죠?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것만 할 수 없는 일이죠? 조금 싫거나 힘든 일도 즐겁게 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소식통입니다^^ [16] dalmoi 2012.04.04 9843
421 고구마 캐기(10.25) dalmoi 2019.10.25 342
420 주말 미션(3.20) dalmoi 2023.03.20 342
419 매현 행복숲(6.11) dalmoi 2018.06.11 346
418 과일 화채(7.20) dalmoi 2018.07.20 346
417 덩덩 쿵덕쿵(11.22) dalmoi 2019.11.22 351
416 나는 나비(7.9) dalmoi 2018.07.09 353
415 손목띠 선물(6.18) dalmoi 2018.06.18 361
414 사랑하는 우리 반, 100일 축하합니다(6.8) dalmoi 2018.06.08 363
413 헤어짐(6.20) dalmoi 2018.06.20 363
412 6월이네요(6.4) dalmoi 2018.06.04 368
411 4월의 마지막 날(4.30) dalmoi 2021.04.30 369
410 마니또(6.14) dalmoi 2018.06.14 370
409 엄마 아빠 손(5.29) dalmoi 2018.05.29 372
408 동네 한바퀴(8.30) dalmoi 2018.08.30 374
407 교실 밖으로(6.7) dalmoi 2018.06.07 377
406 시끌벅적 수학시간(6.27) dalmoi 2018.06.27 380
405 부모님께 웃음을(6.25) dalmoi 2018.06.25 385
404 과자집 만들기(5.24) dalmoi 2018.05.24 389
403 학급문집 만들기(7.3) dalmoi 2018.07.03 389
402 봄을 느껴요(4.2) dalmoi 2018.04.02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