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함이 달라졌어요(11.4)

2016.11.14 21:41

dalmoi 조회 수:628

사물함이 달라졌어요. ㅎㅎ 아마 우리 친구들이 책상과 의자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접하는 곳이 바로 사물함이 아닐까요? 오늘은 칙칙한 사물함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었습니다. 미술시간에 연필꽂이와 색종이 액자를 만들었어요. 오랜만에 색종이로 종이접기를 했죠. 먼저 연필꽂이를 만들었는데, 지금도 교실 책상위에 알록달록하게 자리잡은 모습이 예쁘네요. 연필이나 학용품을 넣을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색종이 연필꽂이가 되었어요. 물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쓰레기 꽂이가 되면 안되겠죠?ㅋㅋ정성들여 잘 만들었으니까 예쁘게 쓰세요.

연필꽂이를 만든 다음 색종이 액자를 만들었어요. 선생님이 사물함 배경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예쁜 색종이 액자에 좋아하는 사진을 넣었습니다. 선생님이 신청을 받아 프린터로 출력했는데, 대부분이 요즘 핫한 아이돌 스타의 사진이더군요. ㅎㅎ 역시 요즘 박보검이 대세인 것 같은데 ㅎㅎ 그 외에도 많은 연예인 사진이 사물함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특이하게 현이는 리틀야구부 감독님의 사진을 출력했는데,  감독님이 국가대표 감독까지 하셨어요. 사물함이 바뀌니까 교실 분위기도 더 밝아진 느낌이네요. 앗, 그런데 갑자기 송중기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ㅎㅎ 어쨌든 오늘도 즐거운 미술시간이었습니다.

요즘 갑자기 미국 프로야구가 관심의 대상이 되었어요. 아마 선생님 때문인 것 같은데 ㅎㅎ 우리 반은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선생님이랑 대화가 잘 통하는데, 그것 때문에 야구를 좋아하지 않았던 친구들도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듣는 것 같아요. 요즘의 최대 이슈는 바로 월드시리즈였어요. 108년 동안 이어진 염소의 저주를 풀 것인가, 아니면 68년 동안 이어진 와후 추장의 저주를 풀 것인가. 바로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월드시리즈였죠. 선생님이 야구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줘서 관심도 생기긴 했지만, 경기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었답니다. 클리블랜드가 시리즈를 3대 1로 이기고 있어서 우승할 줄 알았는데, 컵스가 3대3을 만들고 드디어 최종 7차전이 이어졌어요. 연장까지 가는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컵스가 8대7로 이겼답니다. 점심 먹으면서 아이스크림 내기???도 하고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봤는데, 드디어 108년의 염소의 저주가 깨지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와후 추장의 저주는 계속되겠죠? 스포츠를 직접 하는 것도 좋지만 이야기를 알고 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답니다. 우리 나라 야구는 우진이가 좋아하는 두산이 우승했는데 ㅎㅎ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되네요. 무엇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다음 주부터는 쌀 모으기가 시작됩니다. 빼빼로데이 대신 가래떡데이를 만들 준비를 하는 거죠. 그리고 중학교 원서도 쓰기 시작하네요. 이번 주도 금방 지나갔는데, 다음 주도 빨리 지나갈 것 같습니다. 그럴 수록 시간을 조금만 잡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왜 그럴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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