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체육시간(3.11)

2016.03.15 19:00

dalmoi 조회 수:1066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어떤 친구가 일기장에, 6학년 들어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고 했어요. 그리고 이제 만난지 얼마 되지 않는데, 선생님과 친구들과 오랫동안 만난 것 같다는 친구도 있었고요. 선생님도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벌써 우리 친구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는 느낌이고. 어쨌든 금요일은 언제나 즐겁죠?

선생님이 제목을 즐거운 체육시간이라고 했어요. 지난 번에 이야기한 것처럼 체육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있죠. 하지만 오늘 선생님이 본 여러분들의 모습은 모두가 즐겁게 체육을 하는 표정들이었답니다. 사실 선생님이 다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일까 고민을 했죠. 그래서 변형피구, 즉 킨볼 뜀틀 수비피구를 준비했습니다. 선생님은 체육을 싫어할 것 같은 친구들이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보기에 모든 친구들이 웃으면서 즐겁게 활동했기 때문이죠. 말 그래도 모두가 즐거운 체육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무엇을 하든 모두가 즐거운 체육시간을 만들어봐요^^

6학년 들어 처음으로 도서관 수업을 했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좋은 친구를 얻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나눠 준 학습지에 읽고 싶은 책을 기록했죠? 부지런히 읽고, 평점도 적고, 한줄평도 써 보세요. 아마 그렇게 힘든 학습지는 아닌 것 같아요. 사실 중학교 가면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요. 책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미술시간에 어떤 미술작품을 설명하면서 우정과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두개의 바위섬, 사실은 보이지 않는 바다 아래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사랑이자 우정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독서화를 OHP 필름에 예쁘게 꾸미고 복도 창문에 전시까지. 참, 각기둥으로 된 과자까지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미술과 국어와 수학을 한꺼번에?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월요일에 변함없이 밝은 얼굴로 인사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