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즐거움(3.15)
2016.03.22 18:58
화요일 4교시, 창체 시간이면 우리 친구들, 오늘은 어떤 활동을 하냐고 물어봐요. 정말 궁금한가 봐요. ㅎㅎ 그러면 선생님은 장난으로 누구 때리기, 누구 꼬집기라고 이야기 하곤 하죠. 지난 주에는 공동체 놀이(체육 아님)를 주로 했어요. 생각나죠? 둘이서 손 잡고 일어나기, 네명이 마주보고 손잡고 일어나기, 마지막으로 남녀 전체가 손잡고 일어나기. 한쪽에서만 힘을 주면 일어나기가 힘들죠? 그래서 둘이 서로 호흡이 잘 맞아야 했답니다. 그런데 네명 이상이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여학생들이 성공했나? 맞죠?ㅎㅎ 마주잡은 손이 서로를 의지하고 힘을 모아야만 일어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원을 그리면서 서로의 등을 잡고 동시에 앉는 활동도 했어요. 이건 남녀 모두 성공했죠? 간단한 활동이지만 친구들을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음. 원래 발표 훈련을 하려고 준비했어요. 우리 친구들, 수업에 대한 참여도는 굉장히 좋은데, 선생님이 조금 아쉬워하는 부분이 바로 발표였죠. 물론 우리 친구들은 부담이 되겠지만. 말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했죠? 앞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그리고 회사에 취업을 하고,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말하는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준비했는데, 오늘도 공동체 놀이를 하고 말았어요. ㅎㅎ 바로 봉사를 열심히 한 친구들 덕분이었죠.
점심시간에 선생님이랑 친한??? 송문희 선생님께서 부탁을 하셨어요. 내일 학부모 총회가 있는데 연수 자료를 정리하는 일이었죠. 그런데 무려 희망자가 12명??? 소중한 점심시간을 버릴 수도 있는데 스스로 자원해서 봉사를 하였답니다. 정말 기특한 친구들이죠? 덕분에 자료를 모두 정리할 수 있었고 내일 행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수고를 덜 수 있었답니다. 송문희 선생님께서 시원한 아이스크림까지 쏘시고 ㅎㅎ 그리고 봉사한 친구들이 희망한 피구를 즐겁게 하였습니다. 어떤 댓가를 바라지 않고 봉사를 통해 스스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하네요. 봉사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사랑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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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드디어 소식통이 올라왔당**)
ㅎㅎ 저희 성공했어요 넷이서 하는거
봉사한거 뿌듯하네요ㅎㅎ 아이스크림도 먹구..
차렷! 열중셧! 차렷! 서로에게 인사!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