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도와주는 친구들(4.11)

2013.04.23 21:57

dalmoi 조회 수:901

점심시간에 또 하나의 감동적인 순간을 보았습니다. 우리 반 친구들은 정말 칭찬투성이 ㅎㅎ 같아요.

누구나 실수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순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기 마련이죠. 그럴 때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도와준다면 커다란 힘을 얻을 수 있겠죠?

점심시간에 보경이가 실수로 식판을 바닥에 엎질렀어요. 순간 보경이는 당황해하는 것 같았고, 바닥은 여러 가지 음식물이 쏟아져 있었습니다. 선생님도 소리가 나서 그 쪽을 바라보았어요. 그런데 그 순간,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재영이는 바로 휴지를 찾아 나섰고, 도일이는 자기 휴지를 가지고 와서 닦기 시작했고, 멀리 있던 준영이까지 대걸레를 가지고 화장실로 갔어요. 다은이는 바닥에 떨어진 뼈다귀(?)를 치우는데 오히려 웃음을 주기까지 했어요.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선생님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점심시간이 끝난 후 선생님이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많은 친구들이 하는 말, 나도 그것을 봤으면 도와주었을 거에요 라는 것이었어요. 정말 이럴 때 선생님은 커다란 보람과 행복을 느낀답니다. 보경이 말로는 무려 8명 정도가 도와주었다고 해요. 아마 주변에 친구들이 더 있었으면, 더 많은 친구들이 도와주었겠죠?

도움을 받은 보경이는 다른 친구들이 같은 어려움에 처한다면 역시 그 친구를 도와주겠죠? 이렇게 착한 도움은 서로 돌고 도는 것이고, 또 서로를 즐겁게 한답니다. 노나메기, 함께 잘 사는 세상이죠.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 때문에 우리 반은 늘 웃음과 사랑이 가득한 것 같아요. 우리 반의 인사말 처럼요. ㅎㅎ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