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시험?(4.23)

2013.04.25 23:34

dalmoi 조회 수:923

즐거운 시험이라는 제목을 보고 경악을??? 그냥, 선생님의 바람이라고 할까요?ㅎㅎ 하지만 시험도 즐겁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좀 이상한 것일까요?

오늘 시험을 봤습니다. 이름하여 상시평가, 서술형 평가라고도 하는 새로운 형식의 중간고사였어요.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 시험은 시험인지라 더욱 부담이 느껴지는 게 사실인 것 같아요. 특히 시험 준비하느라 논술학원도 새롭게 다니고, 학원에서 나눠주는 예상 문제까지. 모두 고생이 참 많았으리라 짐작이 되네요.

첫 시간, 국어 시험지를 받는 순간, 여기 저기서 탄식의 한숨이 나왔어요. 처음보는 형식이다, 학원에서 나눠 준 예상문제와 전혀 다르다, 어렵다 등등. 수학 시간은 완전히 멘붕. 사회도 마찬가지였고, 그나마 과학은 즐거웠나봐요. ㅎㅎ

사실 선생님들도 문제를 내는 것도 힘들지만, 채점하는 것이 더 힘들어요. 그 전 시험은 객관식이 많아서 채점하기 쉬웠는데, 이번 시험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봐야 하니까 시간도 많이 걸리고 더 힘들어요. 우리 친구들이 열심히 푼 시험지를 대충 봤는데, 많이 어려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시험을 잘 본 친구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노나메기 동무들, 시험 보느라 고생 많았어요. 모두에게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참, 오늘 아침. 시험 보는 자리로 만들라고 칠판에 적어 놓았는데, 선생님이 아침에 오니까 무진이가 열심히 책상 줄을 맞추고 있었어요. 물론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우리 반을 위해 봉사한 무진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