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5.15)

2013.06.04 21:06

dalmoi 조회 수:911

오늘은 스승의 날이라고 하죠? 물론 선생님에겐 오늘이 스승의 날이 아니라고 했지만. 사실 오늘은 세종대왕 탄신일입니다. 스승의 날을 왜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정했는지는 선생님이 설명했죠? 어쨌든 선생님에게 편지를 준 친구들, 그리고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남겨준 모든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참, 여러분들이 음악시간에 만든 감동의 동영상까지. 선생님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리 친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커다란 선물이랍니다. 그리고 그 선물을 지금도 받고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오늘 세줄쓰기를 보니까 체육시간이 즐거웠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5월 말에 있을 축구 피구 결승전을 위한 연습을 하였는데 조금 색다르게 했어요. 축구는 그동안 공격을 주로 했던 친구들이 수비를 하고, 반대로 수비를 주로 했던 친구들이 공격을 했어요. 서로 역할을 바꾼 것이죠. 그랬더니 이전보다 더 많은 친구들이 즐거웠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진이가 골도 넣었어요. 골을 넣은 무진이와 함께 기뻐하는 친구들이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그리고 어떤 친구는 선생님에게 공격이 이렇게 힘든 줄은 몰랐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서로의 입장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던 축구였던 것 같아요.

다음으로, 여학생들과 피구를 했어요. 물론 이번에도 선생님 혼자, 그리고 여학생들의 대결이었죠. 아마 전에는 선생님이 이겼던 것 같은데. 역시 오늘도 사탕을 걸었어요. 이번에도 선생님이 무난히 이기고 있었는데, 결국 지고 말았어요. 바로 다은이의 괴력(?)에 가까운 공격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다은이가 공을 잡고 선생님한테 던지는데, 정말 표정이 너무 무서워서 ㅎㅎ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답니다. 선생님은 사탕을 바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모든 체육시간이 즐거웠는데, 오늘은 조금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우리 친구들의 얼굴에도 더욱 즐거운 표정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이 선생님에게 가장 커다란 선물이라는 사실! 이런 선물, 매일매일 줄거죠? ㅎㅎ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