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온 친구(7.11)

2012.07.20 20:37

dalmoi 조회 수:1184

우와, 환-------------영합니다. 누구냐고요? 바로 승헌이죠. 우리 반에 처음으로 전학생이 왔어요. 선생님이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몇년 만에 처음으로 선생님이 맡은 반에 전학생이 왔기 때문이죠. 이상하게 선생님이 맡은 반에는 전학을 가는 친구들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전학을 오는 친구들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승헌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왔으니까 선생님이 기쁜 건 당연하겠죠?

아침에 교무실에서 연락을 받고 책상과 의자를 준비시켰어요. 그러니까 몇몇 눈치 빠른 친구들 하는 말, 선생님 전학생 와요?,  그래, 라고 했더니 난리가 났어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디서 오는지, 누구인지... 참 기가 막힌게 선생님도 몰라요 ㅎㅎ

드디어 1교시 시작하기 전에 승헌이가 도착했습니다. 첫인상이 굉장히 좋은 친구였어요. 간단한 소개가 있었고 우리 반 회장님의 축하 인사말이 진행되었고 승헌이의 답사(?)를 끝으로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자리는 바로 선생님 앞, 그리고 준민이 옆. 그래서 준민이랑 현섭이가 승헌이의 도우미가 되었습니다. 우리 반엔 좋은 친구들이 참 많아요. 승헌이 도우미를 뽑는데 모든 친구들이 손을 들었어요. 기특한 친구들. 도우미가 된 준민이랑 현섭이는 승헌이가 우리 학교, 우리 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멋진 도움 해주세요. 승헌이가 우리 반 규칙과 여러 가지 특별한 우리만의 특별함을. ㅎㅎ 참, 인사부터 알려줘야겠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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