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놀이(7.13)

2023.07.13 16:56

dalmoi 조회 수:76

요즘 날씨 정말 덥죠? 기온은 낮아도 비도 자주 오고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그럼에도 우리반 점심 피구는 요즘도 계속 되고 있네요. ㅎㅎ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ㅎㅎ 이 더운 여름을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6교시에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 더운날 왜냐고요? 물총놀이를 하기 위해서였죠. 물놀이는 더워야 더 재미있답니다. 마침 비까지 내려서 더 시원하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아침부터 물총으로 전쟁놀이를 하던 친구들, 아마 6교시만 되기를 기다린 것 같아요. ㅎㅎ 어떻게 참았을까? 우리 친구들이 가지고 온 다양한 물총 덕분에 교실은 물총 전시장이 된 것 같았어요. 선생님은 물총 대신 커다란 페트병을 준비했습니다. 드디어 물총놀이 시작! 어떤 친구가 '선생님한테 물 쏴도 돼요?'라고 물어보자마자 선생님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연하죠!ㅎㅎ 본격적으로 물총놀이가 시작되었죠. 선생님의 페트병 물폭탄이 여기저기서 터졌고 우리 친구들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또 선생님이 준비한 비닐봉투 물폭탄도 등장했어요. 여기 저기서 떨어지는 물과 함께 우리 친구들의 웃음 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물과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우리들이 다함께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머리와 옷은 물에 빠진 생쥐가 되었지만 우리들의 마음속엔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될 물총놀이였습니다. OO이가 이런 놀이는 1년에 12번은 해야 한다고 하네요 ㅎㅎ 다음에 또 할까요???ㅎㅎ

자율, 국어시간에는 생생프로젝트 조사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선생님이 환경관련 6개의 날에 대하여 간단한 소개를 했는데 벌써 여러가지 질문들이 많이 나왔어요. 선생님이 자세히 설명하고 싶었지만 우리 친구들이 스스로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참았답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을 하나씩 조사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참 재미있네요. 무엇보다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참 좋아요. 내일은 벌써 금요일이에요. 이제 조금씩 방학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짧은 방학이지만 지금부터 즐거운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물놀이를 하면 피곤하다는데 우리 친구들 오늘 많이 피곤할 것 같아요. 바로 학원 간 친구들도 많은 것 같은데, 오늘 하루 잘 쉬고 내일 반갑게 인사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