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탄생(3.19)

2013.03.25 23:34

dalmoi 조회 수:1108

누구에게나 점심 먹은 다음은 자기도 모르게 몰려오는 것이 있죠. 특히 요즘같은 따뜻한 봄이 되면 자주 찾아오는 손님이죠. 바로 졸음입니다. 춘곤증, 혹은 식곤증이라고도 하는데, 학교에서도 그렇지 않나요?  점심을 먹고 밖에서 뛰어 놀다 들어온 친구들이나 교실에서 여러가지 놀이를 하던 친구들이나. 5교시가 되면 괜히 졸리고 피곤하고.

그래서 선생님은 5교시 시작 전에 간단한 게임이나 율동, 노래 같은 것을 즐겨 해요. 최근에 한 것은 음, 퐁당퐁당 율동이 있었고, 진주 조개잡이 라는 노래가 있었어요. 새파란, 아니 새빨간. 수평선, 아니 지평선... 알죠? 참 재미있게 불렀던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오늘은 새로운 피아니스트가 우리들의 따분한 오후시작을 즐거운 분위기로 바꾸어 놓았어요. 정말 얼마나 웃었는지 배꼽이 빠질 정도였답니다.

시작은 현섭이와 서연이가 했나요? 우리 교실에 디지털피아노가 있어요. 5교시 시작하면서 연주할 친구를 구했는데, 현섭이가 엉거주춤 자세로 아주 쉬운 곡을 즐겁게 연주했어요. 다음 서연이가 아주 멋진 곡을 연주했죠. 그런데 그 순간 재민이가 스스로 나와서 연주하겠다고 했죠. 독수리 타법같이 손가락으로 정말 간단한 동요를 쳤는데 그 표정과 몸짓이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바로 그 다음 순서였어요. 선생님이 피아노에 있는 시범연주를 플레이시켰고, 재민이는 마치 립싱크를 하듯이 온몸으로 피아노 연주하는 척을 했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더 가까이서 보려고 앞으로 나올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진짜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 같았어요. 이 때부터 재민이는 우리 반의 피아니스트가 되었답니다. 어떤 친구들은 사인까지 받을 정도였어요. 우리를 즐겁게 해준 재민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에는 새로운 곡으로 더욱 멋진 연주 기대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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