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잔치(4.1)

2013.04.03 17:42

dalmoi 조회 수:1182

4월 첫날입니다. 만우절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거짓말 없이 넘어갔네요. 오늘은 늦었지만 3월 생일잔치를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우리 반 첫번 째 학급회의가 있었는데, 주제가 생일잔치였어요. 생일잔치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거의 모든 친구들이 하자고 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것을 주제로 회의를 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의견이 많이 나왔어요. 결론은 간단한 과자와 음료수 준비, 그리고 생일 맞은 친구들에게 간단한 선물이나 편지를 하기로 했죠. 참, 과자를 먹으며 잠깐 영화를 보고, 또 체육시간에 선생님이 자유체육을 주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작년에도 그랬지만, 여러분들의 스스로 회의를 통해 결정한 것을 대부분 허락을 한답니다. 왜냐하면 학급 어린이 회의는 여러분들이 주인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바로 오늘 생일잔치를 했습니다. 무진이와 재민이가 주인공이었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간단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선물을 보니까 나름대로 친구들을 생각하고 고민한 흔적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받은 재민이와 무진이도 굉장히 기뻐하는 표정이었어요. 대부분 즐거웠다는 반응이었고, 선생님도 재미있는 잔치였어요. 그런데 다음에는 좀 더 특별한 이벤트가 있으면 하는 아쉬움과 바람이 생겼습니다. 좀 더 재미있고, 좀 더 의미있는 생일잔치를 만들어보세요.

참, 그리고 생일은 축하받는 날이기도 하지만, 여러분들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선생님도 아이를 키우지만, 부모의 사랑이라는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랍니다. 생일이 되면 당연히 부모님께서 무엇을 해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해보는 것도 커다란 효도가 될 것 같네요. 어쨌든 무진이와 재민이 축하해요. 그리고 함께 축하해주고 기뻐해 준 모든 친구들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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