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준비(5.7)

2013.05.20 16:32

dalmoi 조회 수:1122

며칠 전에는 어린이날이어서 많은 사랑과 선물을 받았지만, 오늘은 답장을 준비하는 날이었어요. 바로 내일이 어버이날! 역시 무엇을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열쇠고리, 효도보험증, 효도책, 효도 음료를 준비하기로 정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죠? 물론 부모님들에겐 우리 친구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선물이지만,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하면 더욱 행복한 어버이날을 만들 수 있겠죠?

열쇠고리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어요. 압축시킨 꽃잎(압화)을 넣었는데, 마른 꽃잎이어서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그만큼 신경을 써야 했죠. 적당한 위치에 꽃잎을 넣고 열쇠고리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각자 이름을 OHP 필름에 넣어 만든 것이 특별했답니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대단했는지 한명도 실수하지 않고 모두가 완벽하게 작품을 완성했어요.

그리고 효도음료를 만들었습니다. 미리 준비한 음료수에 새로운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이었어요. 스티커에 편지도 쓰고, 예쁜 그림도 그려 붙였답니다. 아마 부모님께서 이 음료수를 드시면 기분 최고일 것 같아요. 어떤 부모님은 회사에 효도음료를 가지고 가서 드시지 않고 자랑했다고 하세요. ㅎㅎ

마지막으로 효도보험증과 효도책을 만들었습니다. 효도보험증은 의료보험증을 패러디 한 것인데, 5월에 효도한 내용을 기록해서 선생님에게 가지고 오는 것이죠. 효도책에도 여러 가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내용으로 꾸몄습니다.

이렇게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한 많은 활동을 했어요. 그런데 우리 친구들 모두가 즐겁게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기뻤답니다. 활동 하나하나 할 때마다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표정들이었어요. 부모님들께서도 굉장히 기뻐하실 것 같아요.

부모님의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깊답니다. 선생님도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부모의 사랑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위대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 때론 부모님의 잔소리에 짜증을 내거나, 가끔 반항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잠깐이라도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과 관심이 없으면 잔소리도 나오지 않는 것이랍니다. 물론 그 잔소리는, 잔소리가 아니라 부모님의 사랑임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저녁, 혹은 내일 아침. 우리 친구들이 행복한 어버이날을 만들어 보세요. 선생님도 행복한 상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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