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에 대하여(3.18)

2014.03.21 00:16

dalmoi 조회 수:1357

읽기 시간에 우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러분은 우정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요? 교과서에 나온 풀잎과 바람처럼 얽힌 것을 풀 수 있는 것이 우정이겠죠? 선생님은 두 개의 바위섬으로 우정을 설명하였어요. 겉으로 보기엔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닷속에는 서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떨어져있어도 이어지는 것이 우정이라고 했죠. 그리고 또 한가지, 메타세퀘이아 나무를 이야기했어요. 다른 나무들은 대부분 독자적인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이 나무는 옆에 있는 나무와 뿌리가 서로 단단하게 얽혀있다고 해요. 옆 나무는 그 옆에 있는 나무와 뿌리가 얽혀있고. 이렇게 수백그루의 나무가 뿌리로 이어져있어서 서로 떨어질 수 없다고 해요. 이 모든 것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게 만든답니다. 그것이 바로 우정이고요. 우리 친구들도 찐!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들어보세요^^

수학익힘책 검사를 했어요. 선생님은 시험지나 학습지 검사를 할 때 하트를 날려준답니다. 한 쪽이 다 맞으면 커다란 하트를 그려주죠. 그래서 시험지를 받자마자 하트가 그려져 있으면 굉장히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수익도 마찬가지에요. 어떤 친구들은 하트가 많아서 기뻐하고, 물론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있고요. 이번 1단원 익힘책은 통과한 친구가 별로 없어서 아쉽네요. 그래도 오답공책을 열심히 해서 다행이지만. 수학은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답니다. 하루에 한문제라도 풀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ㅎㅎ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죠? 수학 한시간에 배운 내용은 별로 많지 않아요. 그래서 그 날 배운 내용은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해요. 모르면 언제나 선생님한테 오라고 했죠? 다음엔 좀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열심히 노력해서 통과된 친구들은 박수를 보냅니다^^

체육시간에 재미있는 변형축구를 했어요. 언제나 체육시간만 되면 선생님한테 우르르 몰려와서 오늘은 뭐하냐고 물어보는 친구들. 오늘도 역시 무엇을 할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체조를 한 후 선생님은 변형축구를 준비했습니다. 사각형으로 서서 선생님이 번호를 부르면 그 친구들이 나와서 반대쪽으로 공을 통과시키는 게임이죠. 선생님의 기대처럼 모두가 좋아하고 즐겁게 참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 재미있게 진행되었어요. 마지막에 1점차이로 승부가 갈렸죠. 하지만 진 팀도 별로 실망하지 않고 즐거워하는 표정들이었습니다. 물론 칭찬으로 모두에게 사탕 하나씩 돌아갔어요. 많은 친구들이 다음에 또 하자고 하더군요. 역시 즐거운 체육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내일 학부모 총회 행사가 있어요. 우리 반 청소구역이 문화체험실인데, 총회를 거기서 하는 바람에 어제와 오늘 청소를 해야 했습니다. 선생님도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넓었어요. 그래서 청소를 맡은 친구들이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모든 친구들이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청소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총회를 잘 마치면 청소를 열심히 한 우리 반 친구들 덕분일거에요. ㅎㅎ 내일은 교육과정 편성에 의하여 4교시를 하는 날입니다. 물론 선생님도 좋지만 우리 친구들도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화요일이었습니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