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선물(10.15)

2013.10.15 23:01

dalmoi 조회 수:1299

매주 화요일 아침자습은 운동장에서 신나게 놀기죠? 그런데 오늘따라 더욱 신나게 놀았던 것 같아요. 날씨도 약간 쌀쌀했는데 땀까지 나면서 ㅎㅎ 아마 시험이 끝난 다음이어서 더욱 신났겠죠? 그래도 여러분들이 시험 보느라 고생이 많아서 5학년 샘들이 체육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처음 시험을 보고, 또 오늘은 다른 학년이 시험을 봐서 운동장과 체육관이 텅텅 비었다는 사실. 그래서 5학년 축구, 피구 토너먼트 대회를 하였답니다. 물론 몇몇 친구들이 선생님의 마음도 모르고 밖에서 자유체육을 외치는 바람에 못할 위기도 있었지만.

각반 회장들이 번호를 뽑았는데, 우리 반은 4반과 예선을 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당연히 이겼죠. 그런데 축구 경기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경기도 우리 반이 역전승을 하기도 했지만 침묵 축구라는 특별한 축구를 해서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침묵 축구, 즉 이야기를 하지 않고 축구를 하는 것이죠. 오늘 다른 학년이 시험을 보기 때문에 운동장에서 시끄럽게 하면 피해를 주겠죠? 처음 시작부터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특히 골을 넣은 후 세레모니를 할 때 정말 웃겼답니다. 그래도 축구는 시끌벅적하게 떠들면서 하는 게 더 재미있죠?ㅎㅎ

6교시 축구, 피구 결승전을 해야 하는데 비가 많이 왔어요. 날씨도 갑자기 많이 추워지고. 그래서 체육관에서 발야구를 했는데 그만 지고 말았어요. 그래도 열심히 즐겁게 했으니까 만족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네요. 다음에 진검 승부를!

시험이 끝나니까 이제 학예회에 관심들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이제 천천히 준비를 해야죠? 이번 학예회 때 5학년은 반별로 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할 계획입니다. 5학년 전체에서 4개의 주제를 정해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준비하는 것이죠. 반 별로 한 작품만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준비하는 것 보다는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5학년 선생님들이 뮤지컬, 치어댄스, 컵타, 합주 등을 하기로 했어요. 목요일 창체시간에 정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무엇을 하든 즐겁게 해야겠죠?

시험이 끝나도 선생님의 일장 연설은 오늘도 계속되었지만, ㅎㅎ 공부도 열심히,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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