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놀이(3.13)

2013.03.14 01:07

dalmoi 조회 수:1394

오늘은 즐거운 수요일. 일주일의 반이 지나가는 날이기도 하고, 수업이 가장 적게 든 날이고, 또 맛있는 점심이 기다리는 날이고, 또 체육이 들어서(?). 이래저래 즐거운 날이죠. 아침에 신문을 가지러 현관 문을 열었는데 비닐 봉투에 쌓여져 있었어요. 밤새 비가 왔구나 생각하고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 문득 비가 오는 날은 신문배달 하시는 분들이 더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신문이 비에 젖지 않고 안전하게 볼 수 있네요.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 아침이었습니다.

비가 내리면 우리 친구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체육시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물론 선생님은 비가 와도 체육은 당연히 해요. 단, 어디서 어떻게 할까 하고 약간 고민이 생기죠. 오늘도 학교에 도착해서 운동장을 보았답니다. 약간 질퍽해서 운동장에서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우리에겐 이제 체육관이 있죠?ㅎㅎ 몇몇 남학생들이 체육 시간 전에 운동장 상태가 괜찮다고 난리였어요. 아마도 축구를 기대하면서 이야기한 것 같은데, 선생님에게 살짝 혼이 났죠? 그 이유는 선생님이 설명해서 잘 이해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체육관에서 민첩성 기르기라는 주제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간단한 연습을 한 다음 허수아비라는 게임을 하였어요. 먼저 선생님이 술래를 하였는데 이리저리 잘 피해가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ㅎㅎ 선생님에게 잡혀서 허수아비가 된 친구들도 즐거워하고, 마지막까지 살아서 사탕 선물을 받은 친구들도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다음엔 우리 친구들이 술래를 하였어요. 중간에 일부러 허수아비가 되려고 자폭한 친구들이 있어서 약간 주의를 받았지만 우리 모두가 숨이 차도록 뛰어 놀아서 무척 즐거웠답니다.

다른 시간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체육시간에는 모든 친구들이 즐거워야 해요.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즐겁게 참여해야겠죠? 꼭 축구나 피구를 하지 않더라고, 선생님이 준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오늘처럼 모두가 즐겁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체육시간이 끝나고 교실로 가는 길도 오늘처럼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참, 어제 라볶이의 힘이었나요?ㅎㅎ 오늘은 숙제를 거의 다 했다는 사실. 라볶이가 아니더라도 해야 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친구들이 되어야겠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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