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들(8.30)
2022.08.30 11:42
오랜만에 학교에 왔습니다. 역시 오랜만에 우리 친구들의 얼굴을 본다는 생각에 일찍 서둘렀는데 차는 왜 이렇게 막히는지 ㅎㅎ 선생님은 코로나 피해갈 줄 알았는데 어쩔 수 없었네요. 요즘 코로나는 좀 강하게 오는 것 같아요. 열도 많이 나고 목도 아프고. 그래도 이렇게 무사히 격리 끝내고 학교를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선생님을 보자 마자 반갑게 달려와 안기는 친구들이에요. '왜 코로나 걸렸어요' 하고 항의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꿈속에 선생님이 나왔어요', '저는 꿈속에 선생님이 코로나 또 걸려서 일주일 더 있어야 한다고 해서 놀라면서 깼어요', 그래도 많은 친구들이 선생님을 환영(?)해 주어서 힘이 나네요. 안보는 사이에 더 자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기특해요~~ 지금 코로나로 격리 중인 친구들도 많이 아프지 않고 잘 지나가길 응원합니다.
오랜만에 세줄쓰기를 보니까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선생님이 학교에 없어도 세줄쓰기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답니다. 선생님이 안 오기 시작한 날의 글을 보니까 정말 눈물이 ㅎㅎ 새롭게 교실로 들어오시는 선생님들과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활동도 많이 한 것 같아요. 오늘 왔더니 우리 반에 들어오셨던 선생님들의 폭풍 칭찬이 이어졌어요. 선생님이 없는 동안 우리 반 친구들이 스스로 즐겁게 잘 재냈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답니다. 역시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우리반 친구들이에요. 물론 처음 보는 선생님이랑 조금 힘들었다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앞으로 우리 반 친구들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즐겁게 생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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