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들려주세요^^(5.14)

2012.05.23 14:24

dalmoi 조회 수:1247

짝짝짝짝, 선생님 선생님 들려주세요.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세요.ㅎㅎ

날씨가 오늘처럼 스산한 날이면 어김없이 울려퍼지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애원의 노래죠 ㅎㅎ 언젠가부터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린 날,  밖이 어두워지고 바람소리가 으스스. 선생님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우리 반 모든 친구들이 제자리에 얌전히 앉아서 노래를 부르곤 하죠. 그 눈빛과 표정이 얼마나 귀여운지, 선생님이 안들려줄 수 없을 정도랍니다. 오늘도 역시 무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죠. 12시 땡땡, 누나는 공부하는데 옆구리는 잠만 자네... 생각나죠? 밤에 혼자 걸어갈 때 뒤를 돌아보지 마세요. ㅋㅋ 참, 꿈속에서 누군가와 강을 건너면 절대 NO!!! 그런데 정말 무서웠나요? 아마 시시하게 생각할 친구들도 있을 것 같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친구들도 있을 것 같고. 어쨌든 비오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다음에는 여러분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면 어떨까요?ㅎㅎ

내일은 스승의 날, 모레는 공개수업입니다. 물론 우리 반의 스승의 날은 우리들의 마지막 날이라고 했죠? 물음표로 시작한 우리들의 첫만남, 느낌표로 끝날 마지막 날을 기대합니다. 참, 선생님이 바라는 선물이 뭔지 다 알죠?ㅎㅎ

모레는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어요. 음, 우리 반은 사회에 나오는 선거에 대한 주제를 정했습니다. 이름하여 역사대통령 선거라고 할 수 있죠. 모둠별로 역사 인물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대통령 후보를 뽑았습니다. 이제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어요. 연설도 하고, 율동도 만들고, 노래도 만들고. 연습할 시간은 별로 없지만 우리 친구들 멋진 모습 부모님께 보여드릴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