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공개수업(5.16)

2012.05.23 14:38

dalmoi 조회 수:1144

5교시에 공개수업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사회에 나오는 역사대통령 선거! 모둠별로 후보자는 바로 이 분들입니다. 기호 1번 광개토대왕, 2번 정약용, 3번 장영실, 4번 세종대왕, 5번 이순신, 6번 유관순. 정말 훌륭한 인물들이 대통령 후보로 올라왔어요. 며칠 동안 각자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바로 오늘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선생님이 현장학습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배경음악은 우리 반 친구들이 좋아하는 my love. 모두들 따라부르면서 잠시 추억에 잠겼습니다. 다음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가기 전, 깜짝 쇼? 가 있었어요. 선생님이 어제 잠깐 동안 만들었는데, 바로 성민이와 도윤이의 뉴스였습니다. 아마 거의 모든 친구들이 깜짝 놀랐을 것 같아요. 뉴스에서는 오늘의 수업에 대한 설명과 후보자들의 간단한 소개가 있었어요. 짧은 동영상이지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어제 갑자기 선생님이 부탁했는데, 성민이와 도윤이는 프로 아나운서처럼 틀리지도 않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답니다. 정말 소질이 있나봐요. ㅎㅎ 참, 성민이 도윤이 말고 보이진 않았지만 음향(소리)를 담당한 현서의 활약도 대단했습니다. 수업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어요.

이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호 1번 광개토대왕부터 나와서 열띤 경쟁이 벌어졌어요. 우리 친구들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율동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어떤 모둠은 댄스까지. 교실은 한마디로 축제의 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진짜 선거도 웃으면서 즐기는 축제의 현장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어쩌면 우리 친구들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디어 기호 6번 유관순 후보까지 연설을 마치고 다음 순서인 투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친구들 뿐만 아니라 어머니들도 참여를 해서 더욱 재미있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이제 개표할 시간. 한표한표 숫자가 올라갈 때마다 두근두근 떨림과 여기저기서 나오는 환호와 탄식은 얼마 전에 있었던 국회의원 선거의 개표현장을 떠오르게 했어요. 한 모둠씩 탈락을 하고 마지막 순간 유관순 후보가 1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당선이 되었습니다. 축하축하. 마지막으로 당선증을 수여하고 오늘의 선거, 오늘의 공개수업은 막을 내렸습니다. 당선은 유관순 후보가 되었지만 모든 후보들이 정말 열심히 했어요. 우리 나라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우리들의 선거를 꼭 봐야할 것 같아요. 다른 후보를 비방하지도 않고, 모두가 즐겁게 노래부르고 격려해주고, 마무리까지 즐거운 분위기에서. 부모님들의 수업 평가도 모두 좋은 말씀만 적혀 있었답니다. 이제 선거의 과정에 대하여 확실하게 알았죠?ㅎㅎ

수업을 통해 좀더 발전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선생님은 굉장히 기뻤답니다. 늘 지금처럼 즐겁고 행복한 노나메기 4학년 1반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