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둥과 각뿔(3.17)

2016.03.22 19:17

dalmoi 조회 수:1320

지난 번에 홈피 설문조사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알아보았습니다. 당연히 체육이 압도적으로 1위였어요. 2위는 음악이고. 그런데 공동 3위에서 약간 의외였답니다. 바로 수학, 국어, 사회였다는 사실. 보통 국수사는 싫어하는 과목 중 하나라고 알려져있는데 우리반 친구들은 아니었나봐요 ㅎㅎ 특히 요즘에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 친구들은 아니길 바라면서.

오늘 수학 시간에는 특별한 활동을 했습니다. 각기둥과 각뿔의 전개도를 하기 전에 직접 각기둥과 각뿔은 만드는 활동을 했어요. 선생님이 빳빳한 잡지를 구해와서 마구마구 찢어 나눠줬어요. 그리고 돌돌 말아서 각기둥과 각뿔 모양으로 붙이면 훌륭한 수학 작품이 완성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약간 어려워하던 친구들도 막상 만들기 시작하니까 아주 쉽고 재미있는 표정들이었어요. 사각기둥도 만들고, 삼각뿔도 만들고, 은찬이네 모둠은 무려 10각뿔을 만들었어요. 만든 작품을 얼굴에 대보기도 하고, 머리에 쓰기도 하고. 물론 어떤 친구들은 길게 이어서 칼싸움??? 을 하기도 했죠.ㅎㅎ 수학교과서에는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직접 각기둥과 각뿔을 만들고 나니까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쉬웠을 것 같아요. 재미도 있었고. 선생님이 다음에도 수학과 관련된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준비할게요. 영원히 포기하지 말고 ㅎㅎ 문제를 해결하는 기쁨과 쾌감을 마음껏 느껴보세요^^

오늘 처음으로 음악실을 갔어요. 노래를 부를 때 선생님의 기타소리와 우리 친구들의 노래소리 때문에 다른 반에 방해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교실보다는 아무래도 음악실이 조금 더 편하겠죠? 역시 노래를 부르는데 음악실 효과가 바로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특히 개똥벌레를 조금 더 높은 코드로 불렀는데, 목은 조금 아팠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 다른 것을 떠나서 음악시간을 통해 발표 연습은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감도 더욱 커진 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 반 친구들, 리코더도 아주 잘 연주했어요. 선생님이 지난 번에 악기 하나 정도는 취미로 즐길 수 있으면 더욱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했죠? 음악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랍니다.

요즘 모둠별 골든벨을 많이 하죠? 수업을 정리하는 시간이나, 혹은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동기를 유발하는 시간이나 선생님이 모둠별 퀴즈를 준비하곤 하죠. 생각해보니 모둠별 활동을 아주 많이 하는 것 같네요 ㅎㅎ 처음에는 약간 자신없어 보이고 효과음(띠띠딘띠디?) 소리도 조금 작았는데, 지금은 참여도 아주 열심히 하고 효과음도 흥이 날 정도로 커졌답니다. 무엇보다 모둠 친구들끼리 사이좋게 열심히 의논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학기 초에 인디언 마을에서의 시험 이야기 했죠? 어떤 문제가 있을 때 함께 의논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모습이 더욱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소식통입니다^^ [16] dalmoi 2012.04.04 10161
314 꿈을 뽐내요(4.5) dalmoi 2018.04.05 448
313 즐거운 과학체험(4.9) dalmoi 2018.04.09 461
312 게임을 즐겨요(4.12) dalmoi 2018.04.12 491
311 책갈피를 만들었어요(4.13) dalmoi 2018.04.13 475
310 상담주간이네요(4.17) dalmoi 2018.04.17 493
309 사랑해 당신을(4.19) dalmoi 2018.04.19 569
308 짝짝이 양말(4.20) dalmoi 2018.04.20 471
307 베티의 점(4.23) dalmoi 2018.04.23 470
306 아직 어려요^^(4.24) dalmoi 2018.04.24 486
305 1인 1역할(4.25) dalmoi 2018.04.25 454
304 방송실 나들이(4.28) dalmoi 2018.04.29 488
303 5월이네요(5.1) dalmoi 2018.05.01 461
302 어버이날 이벤트(5.3) dalmoi 2018.05.03 450
301 연휴가 끝나고(5.9) dalmoi 2018.05.09 495
300 벌써 주말이네요(5.11) dalmoi 2018.05.11 470
299 감동의 편지(5.15) dalmoi 2018.05.15 494
298 고마운 마음을 전해요(5.17) dalmoi 2018.05.17 463
297 과자집 만들기(5.24) dalmoi 2018.05.24 439
296 엄마 아빠 손(5.29) dalmoi 2018.05.29 423
295 오순도순 우리 가족(5.30) dalmoi 2018.05.30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