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띠 선물(6.18)

2018.06.18 13:41

dalmoi 조회 수:187

우리 친구들, 주말 잘 보냈나요? 오늘 날씨가 굉장히 덥다고 하는데, 정말 덥네요. ㅎㅎ 늘 월요일마다 주말 과제에 대한 이야기로 한주를 시작하는 우리 반, 지난 주 과제는 직접 만든 부채로 부모님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미션이었습니다. 부채를 놓고 가서 집에 있는 부채로 부쳐드렸다는 친구부터, 엄마 아빠가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예뻐서 부채로 쓰기에 아깝다고, 팔이 아플 정도로 부쳐드렸다는 친구도 있었네요. 그런데 선생님이 싸인 받으라고 내주는 과제를 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네요. 싸인 받는 숙제는 꼭 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하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길거에요 ㅎㅎ

여름 시간에는 색종이로 가족들을 위한 예쁜 손목띠를 만들었습니다. 색종이를 접어 띠를 만든 다음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고마운 이야기, 바라는 점, 가족들 칭찬 등을 써서 직접 선물로 드리는 것이었어요. 우리 친구들의 창의력이 오늘도 번뜩였습니다. 손목띠를 묶어서 목걸이를 만들기도 하고, 머리띠처럼 만들어서 장식도 하고. 그런데 내용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엄마, 아빠 이제 그만 싸우세요, OO(동생)아 언니한테 그만 까불어, 엄마 프랑스 여행가도 싶어요, 엄마 학원다니기 싫어요, 언니는 나 좀 그만 괴롭혀, 형, 이제 그만 좀 때려... 물론 엄마, 아빠 사랑해요가 가장 많았지만 우리 친구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네요. 집에 가서 예쁘게 선물하세요^^

오늘부터 학급문집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음, 아직까지 우리 친구들이 학급문집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만들다 보면, 그리고 다 만들어서 책으로 나오면 직접 느낄 수 있을거에요. 오늘 첫번 째 과제는 '우리 반에서 가장'이라는 주제였습니다. 우리 반 친구들에 대하여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는 주제였죠. 질문 하나하나에 이름을 쓰면서 재미있어하는 우리 친구들, 벌써부터 결과가 궁금하다고 난리네요. 이제 처음이지만 1학기의 소중한 추억을 학급문집에 하나씩 담아가는 과정에서 모두 즐겁고 보람있는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며칠 전부터 러시아에서 월드컵을 열리고 있죠? 오늘은 우리 나라와 스웨덴의 경기가 있는 날이에요. 그래서 모둠별로 점수 맞추기를 했어요. 칠판에 적혀있는데, 어떤 모둠 예상처럼 우리 나라가 4대1로 이겼으면 ㅎㅎ 내일은 드디어 마니또 공개가 있는 날입니다. 물론 벌써 알아챈 친구들도 있지만. 즐거운 마무리를 할 수 있길 바라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