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미션(6.25)

2013.07.01 23:55

dalmoi 조회 수:1046

도덕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가끔 재미있고 의미있는 간단한 게임을 준비하는데, 오늘은 단체 미션 수행이라는 과제를 주었어요. 한글 단어를 맞히는데 모두의 힘이 필요한 게임이었어요. 즉, 선생님이 문제를 주면 우리 반 전체의 힘으로 풀어서 10문제 이상을 맞히면 사탕 선물을 주는 것이었어요. 서로 의논하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협동과 단합된 힘이 필요하겠죠?

그런데 의외로 어려운 문제도 우리 친구들이 척척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역시 한사람의 힘보다 여럿의 힘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쉽게 사탕 선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즐겁게 사탕을 받고 먹는 친구들에게 선생님이 또 한가지 질문을 했어요. 여러분들, 굉장히 잘 했는데, 뭐 하나 빠진 것이나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여러 가지 추측과 답변이 나왔지만 결국 선생님이 이야기를 했어요.

바로 한 친구가 빠졌는데, 그 친구에 대한 생각과 배려라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그 친구는 오늘 없었지만 모두의 힘으로 얻어낸 사탕 선물이기 때문에 그 친구도 사탕을 주자는 의견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었죠. 작년에 모두가 잘 해서 자유체육이라는 단체 선물을 받았는데, 당연히 빨리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파서 결석하는 친구가 학교에 나오면 함께 하자는 의견이 나와서 결국 함께 했던 기억이 있어요. 오늘도 마찬가지였죠? 한 명이 학교를 안와도 그 친구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 아마 오늘은 우리 친구들이 잠깐 놓친 것 같아요. 평소에는 그렇지 않은데.. ㅎㅎ 맞죠?ㅎㅎ 그래도 선생님의 말씀에 모두 함께 공감하고 그 친구를 생각해주며 기뻐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생각과 배려는 또 다른 생각과 배려를 낳는다고 해요. 생각과 배려가 넘쳐날 때 우리들의 삶은 더욱 아름답겠죠? 바로 함께 잘 사는 세상이랍니다. 노나메기!!!